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 챔피언이던 맥그리거는 지난달 27일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했다. UFC는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전념한다고 발표했다. UFC가 강제로 벨트를 빼앗은 것 아니나는 논란이 일었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타이틀 반납은 맥그리거의 뜻"이었다고 2일 밝혔다.
맥그리거의 이탈로 페더급 랭킹에 변화가 생겼다. 조제 알도가 잠정 딱지를 떼고 정식 챔피언이 되는 등 선수들의 랭킹이 대부분 한 계단씩 올랐다. 2위였던 프랭키 에드가가 1위, 맥스 할로웨이가 2위가 됐다.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14위에서 11위로 수직 상승했다. 페더급에서 유일하게 세 계단 올랐다. 지난 7월 UFC 랭킹에 처음 진입하고 최고 순위다. 1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최두호는 지난 7월 TUF 23 피날레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를 쓰러뜨리고 UFC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13연승을 달렸고 전적 15승 1패가 됐다.
오는 11일 UFC 206에서 최두호와 경기하는 컵 스완슨(32, 미국)은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조제 알도
1위 프랭키 에드가 +1
2위 맥스 할로웨이 +1
3위 히카르도 라마스 +1
4위 컵 스완슨 +1
5위 앤서니 페티스 +1
6위 제레미 스티븐스 +1
7위 찰스 올리베이라 +1
8위 데니스 버뮤데즈 +1
9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
10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1
11위 최두호 +3
12위 머사드 벡틱 +1
13위 대런 엘킨스 -1
14위 헤난 바라오 +1
15위 안드레 필리 *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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