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B는 오는 4일 TUF 24 피날레에서 옥타곤 첫 승을 노린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UFC 첫 승에 도전한다.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TUF 24 피날레에서 브렌든 오라일리(29, 호주)와 맞붙는다.

SPOTV는 이 대회를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김동현은 T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출신이다. 통산 전적 13승 3무 8패.

지난해 11월, 다친 웰터급 임현규의 대체 선수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 출전했다. 도미닉 스틸의 힘에 밀리다가 슬램에 정신을 잃어 KO로 졌다.

자신의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내려와 지난 6월 UFC 199에서 마르코 폴로 레예스와 엎치락뒤차락 싸웠으나 KO패 했다. 하지만 3라운드 1분 52초까지 물러서지 않고 난타전을 펼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UFC 세 번째 도전이다. 6승 2패 전적의 오라일리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하려고 한다. 이번에 이겨야 UFC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진다.

TUF 24 피날레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0, 미국)과 도전자 팀 엘리엇(29, 미국)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존슨은 옥타곤 10연승을 달리면서 타이틀 8차 방어까지 성공한 절대 강자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존슨은 플라이급 랭킹 톱 3인 조셉 베나비데즈(32, 미국), 헨리 세후도(29, 미국), 호리구치 교지(26, 일본)를 다 꺾었다. 이 3명이 다른 랭커들을 모두 이겨 존슨의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찾기 힘들었다.

UFC는 고심 끝에 전 세계 중소 단체 챔피언 16명을 불러 모았다. TUF 24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녹아웃 스테이지(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UFC 3연패 뒤 방출됐다가 지난해 5월 타이탄 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라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한 엘리엇이 TUF 24에서 우승하고 존슨과 싸울 기회를 얻었다.

코메인이벤트는 TUF 24에서 코치로 나선 베나비데즈와 세후도의 플라이급 대결.

제이크 엘렌버거(31, 미국)와 호르헤 마스비달(32, 미국)의 웰터급 경기, 사라 맥맨(36, 미국)과 알렉시스 데이비스(32, 캐나다)의 여성 밴텀급 경기, 그레이 메이나드(37, 미국)와 라이언 홀(31, 미국)의 페더급 경기도 펼쳐진다.

TUF 24 피날레 대진

- 메인 카드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팀 엘리엇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 vs 헨리 세후도
[웰터급] 제이크 엘렌베거 vs 호르헤 마스비달
[라이트헤비급] 이온 쿠텔라바 vs 재러드 카노니어
[여성 밴텀급] 사라 맥맨 vs 알렉시스 데이비스
[플라이급] 브랜든 모레노 vs 라이언 베노아

- 언더 카드

[페더급] 그레이 메이나드 vs 라이언 홀
[밴텀급] 롭 폰트 vs 맷 슈넬
[라이트급] 김동현 vs 브랜든 오라일리
[여성 스트로급] 카일린 커란 vs 제이미 모일
[미들급] 엘비스 무타프치치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조슈아 스탠스버리 vs 데빈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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