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켐바 워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10월 26일(이하 한국 시간)터 화려하게 문을 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NBA가 개막 후 두 달 동안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던 선수들의 활약 가운데 최고 플레이 50장면을 선정했다.

단체 종목에서 개인 플레이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다. 개인 플레이가 실패했을 경우 돌아오는 질타는 더 크다. 그러나 독단적인 플레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면 비난의 여론을 단번에 잠재울 수 있다. 지난달 19일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에서 샬럿 가드 켐바 워커가 완벽한 개인 돌파로 홈 팬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애틀랜타 마이크 무스카라의 3점 슛이 빗나갔다. 워커는 리바운드 후 천천히 상대 진영으로 다가갔다. 상황을 본 워커는 상대 진영에서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 눈부신 드리블로 수비수 1명을 제친 워커는 완벽한 스핀 무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워커의 활약으로 샬럿은 100-96으로 이겼다.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이어진 득점 장면이 있다. 지난달 21일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에서 3단 패스에 이은 득점이 나왔다. 불스 진영에 있던 래리 낸스 주니어가 루이스 윌리엄스에게 패스했고 윌리엄스는 점프 슛을 하는 척하며 페인트 존 안에 들어간 낸스에게 다시 공을 줬다. 낸스는 공을 잡지 않고 가볍게 공을 건드려 수비 없이 혼자 있던 타릭 블랙에게 내줬다. 블랙은 덩크로 완벽한 패스 플레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커의 완벽한 개인 돌파와 레이커스의 3단 패스 외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편집] NBA TOP 50 (4) ⓒ 스포티비뉴스 윤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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