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 스포츠토토)가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상화는 2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37초 95를 기록했다. 중국 위징(37초 86), 장훙(37초 8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0조에 배정됐다. 일본 마키 스지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 구간을 10초 42로 통과했다. 2위를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 3차례 나섰지만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이번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첫 금메달 수확을 기대했으나 '중국세'에 밀려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상화는 4일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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