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왼쪽)-서영우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평창 청신호'를 밝혔다. 세계 봅슬레이 랭킹 1위 원윤종(31, 강원도청)-서영우(25, 경기연맹) 조가 월드컵 1차 대회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3일(한국 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4초 6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1분 44초 21)와 스위스 피터 리코-토마스 암라인 조(1분 44초 6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눈부신 스타트를 끊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스타트 구간을 4초 76만에 통과했다.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51초 96으로 1차 시기를 마쳤다. 순위 명단 2번째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위 프리드리히-마르기스 조에 단 0.04초 뒤졌다.

2차 시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스타트 구간 통과 시간이 1차 시기보다 0.03초 늦었다. 레이스 도중 코스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52초 73으로 2차 시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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