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코리안 리거들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는 시즌 6호 골을,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먼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달여 동안 침묵했던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추가 시간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을 뽑았다. 후반 3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와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7승 6무 1패, 승점 27점으로 4위 아스널(승점 28점)에 바짝 다가섰다.

오스트리아에서도 골 소식이 들렸다. 황희찬은 4일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알타흐전에서 시즌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3-0으로 앞서 있던 후반 29분 쐐기 골을 넣었다.

▲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투톱 구실도 충실히 해냈다. 전반 초반부터 공간 창출에 힘쓴 황희찬은 팀의 4-1 완승에 이바지했다. 17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어진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순위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리그 1위 라인도르프 알타흐(11승 3무 4패, 승점 46점)와는 승점 2점 차이다.

[영상] Goal's 토트넘-스완지 14라운드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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