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부상으로 빠졌던 아르투르 우드리스(KB손해보험)가 선발 출전한다.

감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우드리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선발 출전한다"고 알렸다. 우드리스는 연습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을 다쳐 지난 4일 현대캐피탈전에 결장했다.

강 감독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 뛰어야 할 상황이라 경기에 내보내지만, (이)강원이를 준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드리스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강 감독은 "높이로만 때리는 선수라 분석이 들어가면서 성적이 저조해졌다. 이제 높게만 공을 때리는 게 아니라 낮게 다른 패턴으로 준비를 했다. 눈에 보이는 차이는 없다. 템포를 좀 찾으려 한다. 우드리스 쪽에서 성공률 50% 이상 나오지 않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왼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센터 하현용은 한 달 더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다음 경기쯤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병원에 가 보니까 (손가락 뼈) 끝 쪽이 아직 다 안 붙었다고 한다. 한 달은 더 걸릴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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