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 곳으로 압축됐다. 프랑스 파리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2024년 여름철 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 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서 2024년 여름철 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를 발표했다. 파리와 부다페스트, LA 등 3곳이 뽑혔다고 말했다.

애초 3개 도시 외에 이탈리아 로마, 독일 함부르크가 올림픽 유치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두 도시 모두 발을 뺐다.

로마는 시장(市長)의 반대가 이유였다. 지난 6월 로마 역사상 첫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이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 동력이 급속히 약해졌다. 지난 9월 유치전에서 물러섰다.

함부르크는 주민 투표에서 유치 반대 표가 과반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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