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씽나인'에서 솔로가수 이열 역을 맡은 박찬열. 제공|SM C&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박찬열이 '미씽나인'에서 친화력 좋은 매력남으로 변신한다.

박찬열은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에서 이열 역을 맡아 절망만이 감도는 무인도에 희망을 선사한다. 

극 중 이열은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빠뜨린 비행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9명 중 한 사람이자 가수다. 그는 서준오(정경호 분), 최태호(최태준 분)와 함께 그룹 활동을 하던 중 빼어난 미모와 연주실력, 작곡실력까지 갖춰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인도에 표류된 9명의 조난자들은 거짓말 같은 현실에 혼란스러워하고 구조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서로 갈등을 겪는다. 이 가운데 이열은 중간에서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 나간다. 서글서글하고 친화적인 그의 성격은 절망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며, 같은 소속사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서준오에게도 먼저 다가가고 살갑게 대한다. 

이처럼 이열은 무인도에 표류된 이들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눈물 대신 미소를 짓고 모두 다 같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인물이다.

이열을 연기하는 박찬열은 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과 무인도에 표류된 막막함과 혼란, 그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례 없는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과 숨겨진 미스터리를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생존하기 위해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생존자들의 모습과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 재난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기득권들의 자화상을 그린다. 2017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