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르브론은 1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SI 시상식에서 2016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했다. 

SI는 "르브론이 NBA 파이널에서 1승3패의 열세를 극복하고 클래블랜드를 구단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인종 차별 등 사회적 이슈에도 늘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상 후 무대에 선 르브론 제임스는 "감사하다. 내가 받게 될 줄 몰랐다. 과분한 상이다.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무하마드 알리, 빌 러셀, 짐 브라운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2015 시즌 고향으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 1970년 팀 창단 후 첫 우승의 역사적인 위업을 선사했다. NBA 역사상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몰린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영상]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선수상 수상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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