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김나은·글 이교덕 기자] 올해 UFC는 코너 맥그리거로 시작해 코너 맥그리거로 끝난 한 해였다. 국내에서 UFC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그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웹과 모바일에서 100만 조회 수를 훌쩍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10년 동안 무패였던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려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말만 많은 떠버리가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슈퍼스타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올해 두 체급 위인 웰터급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지난 3월 UFC 196에서 펼친 1차전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쳤지만, 지난 8월 UFC 202에서 디아즈를 다시 만나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했다.
지난달 13일 UFC 205에선 UFC 역사를 새로 썼다.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손쉽게 잡아 최초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 됐다. 이제 누구도 맥그리거를 증명해야 하는 파이터라고 보지 않는다. 화려한 언변과 날카로운 독설, 그리고 '스웩' 넘치는 패션 스타일까지 세계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새로운 스타 파이터도 등장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는 지난 7월 TUF 23 피날레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를 번개 같은 원투 스트레이트로 잠재워 UFC 3연속 1라운드 TKO승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UFC 206에서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했지만 랭킹 4위를 맞이해서도 천재적인 타격 감각은 대단했다. 비틀거리면서도 카운터펀치를 뻗을 만큼 그의 투지는 강했고, 에어 캐나다 센터에 모인 2만 관중은 기립 박수했다.
'스턴건' 김동현이 건재하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복귀한다. 맥그리거가 쟁쟁한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들을 잘 막아 낼지도 관심사. 내년에도 UFC의 인기 고공 행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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