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블락이 왼쪽 어깨 수술을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23)이 어깨 수술로 전력에서 장기간 이탈한다.

14일(한국 시간) AT 마드리드는 '오블락이 왼쪽 어깨 탈구로 전방 관절와순이 파열(반카르트 병변)됐다'며 '며칠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블락은 13일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 도중 어깨가 빠졌다. 0-1로 뒤져 있던 전반 40분 조나단 도스 산토스의 골을 막으려다 부상했다. 오블락이 교체 아웃된 뒤 AT 마드리드는 한 골을 더 실점해 0-3으로 졌다. 순위도 6위(7승 4무 4패, 승점 25점)로 떨어졌다.

장기간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오블락이 최소 3개월 결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를 부상으로 잃은 AT 마드리드에 악재다. 더구나 오블락은 올 시즌 리그 전경기에 출장(클린시트 7번)하는 등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만큼 전력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블락의 공백은 미겔 앙헬 모야가 메꿀 예정이다.

[영상] 얀 오블락 어깨 부상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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