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왼쪽)과 이적생 케빈 듀란트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03-9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어시스트 41개를 기록하며 모든 선수가 팀 동료의 득점에 이바지했다. 케빈 듀란트는 15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클레이 톰슨은 3점 슛 4개 포함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스테픈 커리는 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23승 4패가 됐고 뉴욕은 2연패에 빠지며 14승 12패가 됐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는 기선 제압에 나섰다. 클레이 톰슨이 외, 내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뽑았고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가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뉴욕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호아킴 노아, 카일 오퀸 등을 앞세워 페인트존에서 점수를 뽑으며 따라붙었지만 골든스테이트에 흐름을 내줬다.

32-25, 7점 차로 2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톰슨, 패트릭 맥카우의 3점 슛을 앞세워 점수 차에 7점을 더해 59-45로 경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골든스테이트는 쉬지 않고 달려갔다. 톰슨이 외곽에서 연이어 3점을 더하는 가운데 커리, 이안 클라크, 드레이먼드 그린이 적극적인 돌파로 골 밑 슛을 뽑았다. 골든스테이트가 88점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하는 가운데 뉴욕은 66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뉴욕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뉴욕이 분위기를 올릴 때마다 듀란트나 톰슨이 득점으로 분위기를 한 번씩 끊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골든스테이트는 1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에 있었고 경기에 반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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