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유타 재즈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벌였다.

유타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멤피스와 원정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약 2분을 남겨 두고 셀빈 맥의 쐐기 외곽슛이 터지면서 승기가 유타로 넘어갔다.

고든 헤이워드가 37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가로채기 3슛블록, 루디 고버트가 38분 동안 21득점 12리바운드 1가로채기 3슛블록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리스 디아우가 11득점, 로드니 후드가 10득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벤치 멤버 맥은 쐐기 3점슛을 포함해 10득점(3점슛 2개)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헤이워드의 3점슛과 고버트, 디아우의 득점으로 손쉽게 앞서가는 듯 보였다. 7분이 넘게 흘러간 경기에서 디아우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18-6이 됐다. 그러나 이때부터 유타가 애를 먹었다. 1쿼터 종료까지 좀처럼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고 추격을 당해 18-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잭 란돌프에게 슛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유타는 외곽슛을 비롯해 3점 라인 안쪽에서도 슛 난조를 보였다. 상대도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접전 끝에 유타는 전반을 34-35로 마쳤다.

3쿼터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역전과 동점 다시, 역전이 반복되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유타는 멤피스의 인사이드를 뚫었고 골 밑 득점으로 활로를 찾았다. 3쿼터를 61-58로 마친 유타는 4쿼터 중반 들어 동점 이후 가솔에게 슛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디아우와 헤이워드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경기 종료까지 더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 유타 재즈 고든 헤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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