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다음 경기에서 싸우고 싶은 상대 선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모두 코너 맥그리거 덕분일지 모르겠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UFC 온 폭스 22에서 세이지 노스컷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겨 4승을 한 신인 미키 갈(24, 미국)은 또 희망 상대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CM 펑크, 세이지 노스컷과 싸우고 싶다고 했고 바람대로 그들과 맞서 승리했다. 이번엔 댄 하디였다.
"내가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했어. 댄 하디가 복귀를 준다한다며? 그가 돌아오면 복귀전 상대가 되고 싶어."
UFC 웰터급 콜비 코빙턴(28, 미국)은 같은 날 브라이언 바베레나를 3-0 판정으로 이기고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을 꺼냈다. 그는 경기 전에도 "톱 10 파이터와 싸우고 싶다"고 했는데, 이기더니 더 구체적으로 희망 상대를 지목했다. 바로 김동현과 거너 넬슨이었다.
코빙턴은 2012년 종합격투기 데뷔해 2014년 8월 옥타곤에 입성했다. 총 전적은 11승 1패, 옥타곤 전적은 6승 1패. 현재 3연승 하고 있다. 코빙턴은 2011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디비전 1 올 아메리칸 출신이다. 올 아메리칸은 8강 진출자들을 부르는 칭호다.
글쎄, 아직 15위 랭킹에도 들지 못한 코빙턴의 도전을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받을 필요가 있을까? 김동현은 갈 길이 바쁘다. 오는 31일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과 맞붙는다. 일단 사피딘을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면 한 번 더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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