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덕 파딜라가 21일(한국 시간) '다저스 공격은 한 자리 빼고 가득 찼다'고 보도했다. 한 자리는 1번 타자다. 수비에서는 2루수 한 자리가 비었다.
파딜라는 '시즌 시작까지 3개월 보름 정도 남았다. 그러나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생각하는 개막전 선발 타순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아마 다음 시즌 핵심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윈터 미팅 때 파딜라는 개막전 선발 명단 이야기는 이르지만 로버츠 감독에게 라인업을 물었다. 로버츠 감독은 "누구나 알다시피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야수진은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 파딜라는 '커쇼와 FA로 재계약한 3루수 저스틴 터너는 확정'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르게 야수 선발 명단을 얘기하지 않은 이유는 외야가 혼잡하기 때문이다. 외야는 옵션 최대 7가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저스 개막전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파딜라는 샌디에이고 개막전 선발투수를 오른손 투수 주리스 차신으로 추측해 왼손 타자인 '좌익수 앤드류 톨레스, 우익수 안드레 이디어' 출전을 예상했다.
다음은 파딜라가 예상한 개막전 선발 명단과 타순이다.
2루수
유격수 코리 시거
3루수 저스틴 터너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
우익수 안드레 이디어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좌익수 앤드류 톨레스
중견수 작 피더슨
투수 클레이튼 커쇼
파딜라는 '전문 1번 타자는 아니지만 올 시즌 2루수이자 리드오프로 출전한 체이스 어틀리는 훌륭했다. 500타석 이상에서 출루율 0.3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틀리는 FA다. 파딜라는 '어틀리는 왼손 타자다. 재계약은 다른 영입보다 좋은 선택이 아니다'고 했다.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힘을 줘서 보고 있는 선수는 올 시즌 42홈런을 친 미네소타 트윈스 브라이언 도저다'고 한 파딜라는 '도저는 올 시즌 615타수 가운데 306타수를 1번 타자로 나서서 기록했다'며 도저를 적임자로 꼽았다. 다른 2루수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안 킨슬러와 탬파베이 레이스 로간 포사이드를 언급했다.
파딜라는 '개막전에 가까워지면 보통 의사 결정 과정보다 더 형식적으로 타순이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며 빈자리 주인만 찾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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