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산,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가 '헌터' 박종헌을 치열한 접전 끝에 이겼다.20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아고라에서 열린 '블랙컴뱃 라이즈 02'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연장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했다. 연장 라운드 판정 결과는 3-0(10-9, 10-9, 10-9).3라운드 15분 동안 경기로는 승자를 가릴 수 없었다. 박종헌이 카프킥과 테이크다운으로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2라운드 로블로로 감점 1점을 받았기 때문이다.나머지 5분의 경기 내용으로 승패를 가려야 하는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부임 첫 시즌 초반에 많은 것을 겪고 있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3으로 졌다. 0-1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후 이영재와 전병관에게 내리 실점하며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에서 졌고 2연패다. 어쨌든 기술적으로 선수들이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운도 실력이지만, 아쉽다는 생각이다. 위기는 맞다. 위기 의식 갖고 일주일 동안 만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똘똘 뭉쳐 싸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후반 4분 전병관이 놀라운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박 대행은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런 분위기를 이어서 다음 경기를 계속 준비하겠다"라며 원론적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던 것을 알고 있는 박 대행은 "그런 분위기를 선수들도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첫 승으로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졌다."FC서울과의 일전을 앞뒀던 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대행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나선다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서울전을 가졌다. 7라운드 광주FC전에서야 송민규의 결승골로 2-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어렵게 거뒀던 전북이다. 서울전도 광주전의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하고 박 대행 체제로 일단 버티고 있는 전북이다. 더 많이 뛰면서 승리 기운을 안고 가는 것이 중요했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이슬비가 뿌리는 상암벌 전투에서 '녹색 전사' 전북 현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린 끝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두 골씩 주고받았고 후반 전병관이 결승골을 넣었다. 오랜 징크스도 이어갔다. 지난 2017년 7월 2일 2-1로 전북을 이겼던 서울이 이날까지 2,484일 동안 승리를 얻지 못하도록 무패를 만들었다. 5무 15패에서 1무를 더 추가했다. 양팀의 처지는 많이 달랐다. 전북은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산술적으로는 42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다. 그만큼 방망이가 뜨겁다는 증거다.두산에 '거포 2루수'가 등장했다. 이제 강승호(30) 없는 두산 타선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다. 강승호는 올해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40 7홈런 20타점 3도루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 홈런 부문에서 강백호(KT), 김도영(KIA)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될 정도로 눈에 띄는 장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강승호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대포를 발사했다. 두산이 0-4로 뒤지던 2회말 키움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비가 만든 나비효과일까. 지난해 구원왕인 서진용(32·SSG)이 당초 예정보다 조금은 더 일찍 1군에 돌아온다. SSG와 LG는 네 명의 좌완 선발을 내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와 LG의 양팀간 시즌 2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인천 지역은 아침부터 소량의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었다. 정오를 기점으로 비가 잦아들어 경기 진행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오후 2시를 전후해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고 이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오후 3시 30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계속 내리는 비는 멈출 줄 몰랐다. 결국 두산과 키움의 맞대결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한다.KBO는 2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거행할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우천취소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결국 우천취소로 뜻을 모았다. 내야에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경기 시작 시간 이후에도 비 예보가 있어 정상 개최가 어려웠다.이날 두산은 우완투수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SSG 선발 로테이션의 약한 고리였던 두 선수가 나란히 반등했다. 로버트 더거(29)의 좋은 투구에 이어 박종훈(33)까지 뚜렷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 또한 박종훈의 투구 내용에 반색한 가운데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박종훈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SSG가 경기 초반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비록 4회 오스틴의 투수 강습 타구 때 맞아 경기를 더 치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우승후보’ 전주고가 대망의 결승무대에 오른다.전주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 경북고와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결승 티켓을 거머쥔 전주고는 내친 김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잘해줬다. 결승까지 오른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이호민의 호투가 빛이 났다. 8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호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항상 콜업될 때마다 이천(두산 2군 훈련지)에서 나올 때 '다시는 오지 말자' 하고 오거든요. 이번에는 꼭, 다시는 이천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두산 베어스 내야수 전민재는 최근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민재는 3루수 허경민(34)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휴식이 필요해 지난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민재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9-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전민재의 14일 LG전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가족이 그립고 보고 싶어서 힘들었거든요."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2)는 한국에서 재도전을 선택했으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라모스는 2022년 kt 위즈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다가 새끼발가락 골절로 이탈하면서 18경기 만에 짐을 쌌다. 절치부심한 라모스는 올해 두산과 7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이번에는 꼭 KBO리그에서 성공기를 쓰겠다 다짐했으나 개막하고 11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 8타점, OPS 0.502에 그친 뒤 2군행을 통보받았다. 2군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19타수 무안타. 의식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0.000의 연속에 목표를 바꿨다. 코칭스태프는 방향성만 수정하면 금방 달라진다고 확신하면서 이 '타율 0.000' 선수를 줄곧 3번타자로 밀어붙였다. 경남고등학교 유격수 최지훈은 그렇게 폭발하기 시작했다. 최지훈은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고등학교와 8강전에 3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고는 최지훈의 3안타 등 장단 9안타를 기록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5km까지 찍고 싶다.”덕수고 정현우(18·3학년)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좌완 최대어’로 꼽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가 찍혔고,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달한다.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빠른공 최고구속이 147km였는데, 5km나 늘었다. 정현우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현우의 목표 구속은 155km다.단순히 구속만 빠른 게 아니다. 정현우는 변화구 구사 능력도 출중하다. 이미 고교 2학년 시절부터 변화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김재환(36)이 기본을 지킨 플레이로 상대를 '멘붕'에 빠뜨렸다. 김재환은 1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6으로 뒤진 4회말 9득점 빅이닝을 이끈 주역이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3이닝 5실점)과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3이닝 4실점 3자책점)가 나란히 조기 강판하면서 난타전 양상을 보이는 경기였다. 자연히 경기가 늘어질 수밖에 없었고, 누가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풀어 가느냐의 싸움이었다. 두산은 4회말 김기연과 정수빈의 안타, 허경민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1군 복귀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라모스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19-8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두산은 장단 22안타를 몰아친 화력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초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라모스는 개막하고 11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 역대 17번째 진기록을 세우면서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9-8로 역전승했다. 8위 두산은 4경기 만에 시즌 10승(14패) 고지를 밟았고, 4위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12승9패를 기록했다. 두 팀 선발투수가 모두 흔들린 가운데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이닝 70구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에 그쳤다. 이후 이병헌(1이닝 1실점)-박정수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타자도 욕심이 있다.”덕수고 김태형(18·3학년)은 신장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구속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진다. 제구가 좋아 연타를 잘 허용하지 않는 장점을 가졌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김태형. 이미 2학년이던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전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잡아내면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투수로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김태형. 그런데 타자로도 좋은 성과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