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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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된 KIA의 시간… 양현종 잔류전, 과연 얼마를 부를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금까지가 양현종(33)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KIA의 시간도 시작됐다. 양현종과 KIA의 시간이 겹치기 시작하는 징후가 읽히면서 향후 흐름도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평생의 꿈인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은 데드라인을 1월 20일경으로 잡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울 만한 제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장에서 차지하는 양현종의 포지션도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현지 이적시장이 너무 더디게 흘러가는 영향이 크다. 최대어를 비롯, 수많은 선수들이 아직도 미계약 상...
2021-01-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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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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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선수들이 쏟아진다… 2021년 겨울, 역대급 돈잔치 예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KBO지만, “좋은 선수에게는 돈을 쓴다”는 분위기는 충분히 확인했다. 그렇다면 2022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은 근래 들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를 판임에 분명하다. 아직 2021년 FA 협상이 모두 끝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예상했던 ‘최악’의 사태는 벗어났다는 게 중론이다. 허경민이 7년 최대 85억 원에 계약하는 등 총액 40억 원 이상의 계약만 5건(허경민·정수빈·오재일·최형우·최주환)이 성사됐다. 구단들이 긴축에 들어...
2021-0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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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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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키움 허홍 신임 대표이사 선임 "모범 구단 거듭나겠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허홍(57)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허홍 신임 대표이사는 NC소프트, NHN(주), NHN서비스에서 10년간 CFO 및 CEO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으로, 구단은 허홍 신임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구단의 재정상황을 타개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대표이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쌓아올린 우리 구단의 진취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
2021-0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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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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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 인상' 홍창기, "첫 억대 연봉,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연봉 3800만 원에서 6200만 원(163.2%) 인상된 1억 원에 계약을 맺어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6년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한 홍창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진입하기도 했다. 홍창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장해 규정 타석을 채웠다. 그는 135경기 507타석에 나와 114안타(5홈런) 87득점 39타점 11도루 타율 0.279 장타율 0.417 출루율 0.411을 기록했...
2021-0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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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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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의 신뢰' 나지완, 어깨에 주장+베테랑 책임감 얹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6)이 입단 14년차에 처음 팀 주장을 맡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투수 양현종(33) 대신 올 시즌 주장으로 나지완을 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 나지완의 꾸준한 타격 능력과 선후배 간의 원활한 관계를 마음에 들어하며 시즌 수훈 타자로 꼽았는데, 나지완에 대한 높은 평가가 주장 선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지완은 주장 선임 후 "명문 팀의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함께 기라성 같은 선배들처럼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2021-0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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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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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칼럼]영화는 영화일 뿐, 베팅에는 인생이 걸린다
[스포티비뉴스=양중진 객원 칼럼니스트] 여기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 사람이 있다. 그가 스승에게 묻는다. “베팅을 할 땐 어떻게 하면 되나요?” 스승은 씨익 웃으며 답한다. “베팅을 하려면 인생을 걸어야지.” 뭔가 꽤나 멋있어 보인다. ‘짜아식 멋있는데! 싸나이라면 저 정도는 돼야지. 싸나이가 한번 길을 정했으면 끝장을 봐야지.’ 이런 느낌마저 든다. 영화 ‘타짜3 : 원 아이드 잭’에 나오는 장면이다. 사실 알고 보면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일확천금을 통해 꼬질꼬질한 인생이 완전히 바뀌기를 바랐다면 당연히 그 정도의 ...
2021-0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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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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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왕국 걷어찬' 권기영…이승진 보며 느낀 게 없었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권기영(22)은 어리석은 선택으로 유니폼을 벗을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13일 '권기영이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해 KBO에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렸다. 두산은 먼저 투수 정현욱이 불법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고,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이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권기영이 한 온라인 도박은 KBO 야구규약 제14장 151조 품위손상행위로 '도박'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KBO의 징계 수위는 경...
2021-01-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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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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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김상수 영입… SK 60억 투자, 숫자 이상의 효과 주목하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 분위기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프시즌을 예고했던 SK가 행동으로 모든 것을 증명했다. 사실상 두 명의 프리에이전트(FA)를 영입한 가운데 기대 승수 추가 이상의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도 나온다. SK는 지난해 FA 시장이 개장되자마자 2루수 최주환(33)에 접근해 팀 유니폼을 입혔다. 13일에는 키움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베테랑 불펜 김상수(33)를 영입했다. 최주환의 영입이 당초 구단 계획에 있었다면, 김상수 영입은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한 결과다. 최주환은 4년...
2021-0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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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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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1억·정우영 1억8천' LG, 2021년 연봉 계약 완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15일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3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홍창기는 연봉 3천8백만 원에서 6천2백만 원(163.2%)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8천만 원에서 1억 원(125%) 인상된 1억8천만 원에 계약했다. 최동환은 7천만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5천만 원(71.4%) 올랐다. 홍창기, 정우영, 최동환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유강남은 2억3천만 원에서 30% 인상된 3억 원에 사인했고 임찬규는 1억3천5백만 원...
2021-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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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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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파트너’ kt 김도현의 동행기 “월드시리즈 氣 받고 있어요”
-최지만과 동계훈련 중인 kt 외야수 김도현 -2차 드래프트 이적만 2차례 거친 저니맨 -“최지만 선배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 기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처음 밟은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현재 국내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코리안 빅리거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제주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김해를 베이스캠프로 삼은 점과 달리 자택이 있는 인천에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 시즌 풀타임 주전 도약을 위...
2021-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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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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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빌런' 두산 은퇴선수 A…징계까지 가능할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뜻밖의 빌런이 등장했다. 두산 베어스 은퇴선수 A다. A는 지난 13일 스포츠토토 베팅으로 물의를 일으킨 두산 투수 정현욱(22)의 2019년 입단 동기다. A는 2019년 시무식에서 신인 선수들이 인사할 때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다. 밝고 쾌활하게 자신을 소개하며 선수단에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A는 입단 후 꾸준히 품행이 단정하지 못해 구단 관계자들의 걱정을 샀다. 2019년 6월 결국 일을 냈다. 2군 훈련지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금기시하는 규정을 2차례나 어겨 ...
2021-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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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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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우리도 불법베팅? 10개 구단 발동동… 리그에 경종 울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두산 일부 선수들의 불법 행위가 알려지자 KBO리그 전체에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상당수 구단들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매년 교육에도 계속해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두산은 13일 소속선수 두 명(정현욱·권기영)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줄 것을 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구단의 자체 조사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져 구단과 면담을 가진 정현욱은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진 선수단 전수조사...
2021-0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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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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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캠프와 겹치는 KBL D리그 "코로나 방역 문제 없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야구장만 한 지붕 두 가족이 아니다. LG 트윈스와 LG 세이커스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를 함께 쓴다. 농구단이 창원으로 숙소를 옮긴 뒤에도 농구장은 계속 활용되고 있지만 구단은 코로나19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야구단은 2월 중순까지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남부 지방에 있는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올리고 서울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야구단이 이천에서 훈련하는 동안 같은 곳에서 KBL 2차 D리그(2군 리그)...
2021-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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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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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죄송합니다"…겁없는 22살 유망주가 일으킨 파장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철없는 22살 유망주가 할 말은 '죄송하다'뿐이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정현욱은 지난 13일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두산은 정현욱의 개인 채무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 베팅을 한 사실을 확인해 KBO에 자격정지선수 요청을 했다. 정현욱과 함께 조사 과정에서 사행성 게임 사이트에 접속했다고 밝힌 포수 권기영(22)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현욱은 14일 두산 관계자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건 접수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정현욱이 경찰에 자수해 사건 접...
2021-01-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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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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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kt 줄줄이 전력 이탈… 상·하위권 격차 좁혀질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KBO리그의 특징은 양극화였다. 5위 키움과 6위 KIA의 경기차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선두 NC와 9위 SK의 경기차도 무려 34.5경기였다. 대신 2~5위 포스트시즌 고지전이 대단히 치열했던 시즌이었다. 5개 팀이 일찌감치 사실상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다보니 매년 최고의 관전 포인트였던 5위 싸움도 조기 퇴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하위권 팀들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으나 오프시즌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선 두산, 키움, kt의 전력 약...
2021-0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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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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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⑤]승부조작의 검은 그림자…불법스포츠도박은 왜 위험한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BO리그가 다시 불법 스포츠도박 내홍으로 시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정현욱(22)과 권기영(22)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KBO로 요청했다. 정현욱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인 스포츠토토와 불법 스포츠도박을, 권기영은 온라인 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구단 자체조사로 밝혀진 뒤였다. 여기에서 따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현욱의 불법 스포츠도박 그리고 스포츠토토 가담 사실이다. 불법 스포츠도박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엄연한 범법행위다. 일반인은 물론 선수 모두 마찬가지. KBO의 경우 규약을 통...
2021-01-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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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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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④] 스포츠 도박 '걸리면 끝'…전례가 말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걸리면 끝'이라는 결론이 뻔한데도 남몰래 손대지 말아야 할 도박에 빠져드는 선수가 또 나왔다. KBO는 지난 2016년 승부조작 파문 이후 부정행위 예방을 목표로 기존 '공정센터'를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재구성했다. 2017년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클린베이스볼센터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승부조작은 물론이고 불법 스포츠 베팅, 음주, 폭행, 성범죄 등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도 '개인의 일탈'을 원천 봉쇄하지는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오후 투수 정현욱(22)과 포수 ...
2021-0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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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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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③] “우리도 전수조사” 불법베팅 후푹풍, 타구단도 초긴장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두산에서 터진 ‘불법 베팅’ 논란이 KBO리그 전체에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두산의 대응을 칭찬하면서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맴돈다. 두산은 13일 “정현욱과 권기영을 자격정지 선수로 지정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최근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를 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진 전수조사 과정에서는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까지 파악했다. 두산은 “앞으로 KBO와 수사...
2021-0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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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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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뷔 첫 두자릿수 홀드… 다시 경쟁 준비하는 '왼손 호랑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이준영(29)은 지난해 데뷔 후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2015년 KIA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이준영은 지난해 48경기에 등판해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상무 전역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선 이준영은 2019년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룬 데 이어 지난해 처음 두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이준영은 팀 불펜투수 중 고영창과 함께 최다 경기수 3위를 기록했고 13홀드는 전상현과 팀내 최다 공동 2위였다. 이준영, 홍상삼 등 셋업맨이 앞...
2021-01-14 17:05
- 새창
-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