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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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나승엽이 옳았다? 첩첩산중 미국, KBO행이 현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미국 사정이 말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연수를 해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도 큰 타격을 받았다. 사정이 말이 아니다”라고 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은 MLB 구단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체계를 축소 및 통합하는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선수들이 계속 모여서 훈련을 하기는 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리그를 통해 제대로 된 실전 경험을 쌓지는 못했다”고 말을 이어 나갔다. 현재 싱글A 등 마이너리그에 있는 한...
2021-01-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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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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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두산, '불법 토토' 정현욱-권기영 자격 정지 요청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는 13일 퓨처스리그 소속 투수 정현욱과 포수 권기영을 자격정지선수로 지정해 줄 것을 KBO에 요청했다.두산은 최근 개인적인 채무 문제가 불거진 정현욱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권기영의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 접속 사실을 확인했다. 두산은 정현욱과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권기영에 대한 경위서도 추가 제출했다. 두산은 "앞으로 KBO와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
2021-0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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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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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인터뷰①] '종신 두산' 허경민-정수빈도 놀랐다 "우리를 이렇게까지"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송경택, 김성철 영상 기자] "우리를 이렇게까지 두산 베어스에 남길 바라는 줄 몰랐어요." 이제는 두산의 상징이 된 '1990년생 트리오'의 주축 허경민(31)과 정수빈(31)은 올겨울 FA 선언 후 팬들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두 선수는 인터넷과 SNS에서 두산에 남길 바라는 팬들의 글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두산 팬들이 응원하는 마음의 크기와 두산에서 본인들의 존재감을 새삼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허경민과 정수빈은 다른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허경민은 3루수로서 최상...
2021-0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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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송경택 기자,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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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베로 감독 코로나19 검사 '음성', 25일까지 자가격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가족, 새 외국인 코치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베로 감독과 가족,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와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해 11월 한화의 12대 감독으로 선임된 수베로 감독은 3년간 한화를 이끌 예정이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할 '사단'을 구축하며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입국한 이들은 12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3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2021-0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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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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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주권 연봉조정위원회 중립적으로 구성되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연봉 조정 신청을 한 kt 위즈 투수 주권의 결정을 존중하며 KBO가 구성하는 조정위원회는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KBO 연봉조정위원회 개최와 관련하여 연봉조정 신청한 주권의 생각을 존중하며, 정당한 선수의 권리 행사로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9년만의 연봉조정 신청이라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수가 연봉 조정을 신청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하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2021-01-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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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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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롯데 2021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이용훈 임경완 나경민 1군 코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2021시즌 1군과 퓨처스를 책임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1군에는 지난해까지 퓨처스팀을 지도했던 이용훈, 임경완, 나경민 코치가 각각 투수코치, 불펜코치, 외야/주루코치로 임명됐다. 퓨처스에선 강영식 투수 코디네이터가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더불어 김동한 타격/주루 코치와 브랜든 맨 피칭 코디네이터가 새롭게 합류한다. 김동한 신임 코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후배 양성을 위해 타격/주루 코치를 맡아 퓨처스 선수들을 지도한다. 브랜든...
2021-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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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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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홀드왕의 마지막 편지…"11년 동안 응원과 사랑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부터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상수(33)가 13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키움 히어로즈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키움은 김상수와 계약기간 2년+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SK와 현금 3억원, 2022시즌 신인선수 지명권(2차4라운드)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했다.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 팬...
2021-0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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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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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수의 고백 "키움 떠나게 될까 두려웠다…이젠 SK에 도움 되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구원투수 김상수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찾았다. 13일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상수 사인 앤드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키움은 FA(자유 계약 선수) 김상수와 2+1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옵션 1억 5천만 원(+1년 충족 시 계약금 1억 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S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FA 계약을 맺은 김상수를 받았고, 현금 3억 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줬다. 김상수는 2006년...
2021-0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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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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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FA 시장 철수했던 SK, 왜 김상수 영입 급추진했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철수했던 SK가 베테랑 불펜 요원인 김상수(33)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SK는 불펜 뎁스 보강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김상수의 더딘 FA 협상이 하나의 전기를 만들었다. SK와 키움은 13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를 놓고 합의했다. 김상수의 FA 계약 조건은 2+1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총액 1억5천만 원이다. 1년이 추가될 경우 계약금 1억 원이 더 추가된다. 만약 모든 조건을 충족...
2021-01-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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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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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BO 류대환 사무총장 연임…이사회 만장일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는 13일 오전 KBO 컨퍼런스룸에서 2021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심의했다. 류대환 사무총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정지택 총재는 차기 17대 사무총장에 현 류대환 사무총장을 제청하였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선출했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KBOP 대표이사 출신으로, 장윤호 전 사무총장이 사임한 뒤 후임을 맡았다. 1990년 KBO에 입사해 운영팀, 기획팀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KBO가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세운 자...
2021-0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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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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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SK, '2+1년 15억5천만원' 김상수 사인 앤드 트레이드 영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K와이번스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투수 김상수(33)를 영입했다. 원소속팀 키움은 김상수와 계약기간 2년+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SK와 현금 3억원, 2022시즌 신인선수 지명권(2차4라운드)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했다. SK는 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으며,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내구성과 ...
2021-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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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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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걱정" 고민하던 두산, 울산에서 2차 캠프 진행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투수가 걱정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계획을 짜면서 고민이 깊었다. 가장 큰 걱정은 투수들의 몸 상태였다. 이천베어스파크에 실내 훈련장이 있긴 하지만, 투수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투구 훈련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 감독은 "캠프 초반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주로 하니까 이천에서 해도 괜찮다. 하지만 투수들이 본격적으로 투구 훈련을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이천은 추워서 다칠 위험이 크다. 야수들도 마찬가지지만, 투수들의 부상 우려가 커서 이천보다 더 따뜻한 지역...
2021-0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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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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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1 주장 나지완 "선수단-코치진 잇는 가교, 젊은 선수 조력자 되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타이거즈 2021년 주장에 외야수 나지완이 선임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외야수 나지완을 선임했다. 나지완은 지난 2008년 KIA타이거즈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뛴 ‘원팀맨’으로, 주장을 맡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나지완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나지완과의 일문일답. Q. 주장이 된 소감은. A. 늦은 나이지만 2008년 입단 때부터 줄곧 뛰어온 ...
2021-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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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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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선수 입국일 미정, 구단은 "걱정 없지는 않지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그 어느 때보다 길었던 시즌이 끝나고 5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새 시즌이다. 2월 1일 스프링캠프 시작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구단이 국내 캠프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LG 외국인 선수 3명은 아직 입국일을 확정하지 못했다. 구단은 가능하면 빠른 한국 도착을 기대하면서도 지난해만큼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LG 외국인 선수들은 오키나와 캠프를 마친 뒤 한국이 아닌 고국으로 돌아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 연기가 유력한...
2021-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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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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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 박해민 시계는 한 시간 빨리 움직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의 지난해 5월은 끔찍했다. 타율 0.182 볼넷 없이 13삼진으로 부진했다. 삼성 주전 중견수지만, 심각한 타격 침체에 삼성 허삼영 감독은 그의 퓨처스리그행을 지시했다. 2017년 3월 31일 개막전 이후로 448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한 박해민 기록이 깨진 순간이었다. 퓨처스리그를 다녀온 박해민은 달라졌다. 몸을 날리며 운동장을 누볐고, 말소 이전보다 짧은 스윙으로 예상 이상의 장타를 터뜨렸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박해민은 타율 0.290, 출루율 0.345, OPS 0.760,...
2021-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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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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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이 바꿀 FA 등급…키움, 오프시즌 주연 예약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1년 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였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만 무려 9명에, 은퇴한 권혁과 자격 신청을 미룬 장원준을 빼도 7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한때 복잡한 모기업 사정 탓에 대량 유출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때도 있었지만 기우였다. 두산은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를 잡는데 거액을 투자했다. 그럼에도 모두 잡을 수는 없었다. 최주환이 SK로, 오재일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장타력 있는 내야수를 잃었다. 두 선수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은 계약 규모 밖에서도 드러난다....
2021-01-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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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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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감 적은 나성범…"팀과 동료들, 팬 있어 도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가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를 성장하게 해준 팀과 동료들, 그리고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32)이 12일 자신의 SNS에 직접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적었다. 나성범은 포스팅시스템으로 꿈의 무대에서 함께할 팀을 찾았지만, 마감 기한인 지난 10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계약을 마치지 못했다. 나성범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한 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범은 "안녕하세요. 나성범입니다. 제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무대...
2021-01-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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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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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올림픽 취소가 이득? 日 강행 방침, 무엇이 우려되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사그라들지 않음에 따라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도 비상이 걸렸다. KBO리그 구단들의 이득만 냉정하게 따졌을 때, 차라리 취소가 낫다는 계산이 설 법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고, 한창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은 현재 도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긴급사태에 들어갔다.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되겠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2021-01-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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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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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구인' 출신 아마야구 수장…"야구-소프트볼 뭉치라는 뜻"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아마추어 야구를 이끌 새 수장이 등장했다. 그런데 김응룡 회장을 이을 신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야구인 출신이 아닌 기업인이다. 선거인단의 표심은 유명 해설위원, 야구인 출신 행정가보다 기업인인 이종훈 현 부회장에게 향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은 12일 제24대 회장 선거 결과 이종훈 현 부회장 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효표 177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6표가 이종훈 당선인에게 쏠렸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51표, 나진균 전 선수협 사무총장이 40표로 그 뒤...
2021-0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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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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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3억원 훌쩍' 몸값 고공행진…탄탄대로 신인왕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17년 이정후(23, 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신인왕 출신들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프로선수의 가치를 설명하는 몸값이 이를 증명한다. 키움은 12일 '이정후와 2021년 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연봉 3억9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41%)이 인상됐다. 프로 5년째 최고 연봉인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억2000만원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시즌부터 144경기를 모두 뛰면서 연봉 고공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179안타로 고졸 ...
2021-0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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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