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7회초까지 10-0, 3점을 줘도 아웃카운트 3개면 콜드게임으로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놓쳤다. 그래도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대전고등학교가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선수들을 무리시키는 대신 새 얼굴 발탁을 택했다. 결과는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였지만 얻은 것이 있었다. 대전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와 8강전에서 10-11로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회초까지는 10-0으로 앞서던 경기였는데 7회말 수비에서 8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류현진 선배가 저리 가라고 할 때까지 열심히 따라다니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따라다니겠습니다."한화 이글스 차기 에이스 문동주(21)는 요즘 대선배 류현진(37) 옆에서 자주 목격된다. 훈련할 때, 경기 도중에, 또 본인 등판을 마친 뒤에도 어김없이 궁금증이 생기면 류현진을 찾아간다. 투구 과정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 있으면 류현진에게 피드백을 듣고 수정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화가 지난 2월 류현진에게 무려 8년 170억원을 투자할 때 바랐던 그 효과가 서서히 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감이 좋다”고 했다. “공이 잘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이런 수치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재능의 영역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시즌 초반 한 차례 고비를 넘기고 달려가고 있는 김도영(21·KIA)의 재능이 그렇다. 빠른 타구를 날릴 수 있는데, 그에 못지않게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달성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국내 선수로는 명맥이 끊긴 30홈런-30도루 클럽의 문을 다시 열 잠재력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최정(37·SSG)은 KBO리그 통산 33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미 역대 1위 기록으로 올라선 지 꽤 됐고,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를 통틀어 살펴봐도 이렇게 많이 맞은 선수는 없다. 기네스북에 올라가도 될 판이다.최정은 용감한 선수다. 33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타격 위치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공포와 싸우면서도 이를 이겨냈다. 하지만 얻는 이득이 있는 만큼, 몸도 성할 날이 없었다. 멍이 빠질 만하면, 또 공에 맞아 멍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류현진 선배는 야구 게임 하시는 것 같아요. 원하는 곳에 다 던지세요."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21)는 연일 에이스 류현진(37)의 투구에 감탄 또 감탄하고 있다. 투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가 바로 류현진이기 때문. 올해부터 KBO가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도입하면서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고, 높은 공 스트라이크 판정이 복불복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류현진은 마치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보고 던지는 것처럼 보더라인에 공을 꽂는다. 문동주를 포함해 한화와 상대 구단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9회초 대주자로 나선 한화 유로결이 치명적인 견제사를 당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이날 경기는 한화 선발 류현진의 KBO리그 100승 도전으로 관심을 끌었다.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4회 위기를 맞이했다.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NC 김성욱은 류현진의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류현진이 한국 복귀 후 홈런을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김)성욱이 FA잖아요. 후배 돈 많이 벌게 해 주는 거니까. 나는 밥상만 잘 차리려고요."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4)는 2021년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대박을 터트렸다. NC와 6년 100억원에 계약하면서 성공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NC는 박건우를 국내 최고 우타자로 평가하며 큰돈을 썼다. 박건우는 18일 현재 통산 타율 0.326(4068타수 1328안타)로 역대 3위, 현역으로는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올해는 조금 낯선 5번 타순에 고정돼 출전하고 있는데, 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허리에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더 확실하게 치료를 하라는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간 박찬호(29·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위치는 원래 그대로였다.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박찬호를 1번 유격수로 재투입했다.공백이 그렇게 길지 않았던 데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도 한 경기 소화했고, 이날 상대 선발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도 좋은 그림이 있었던 만큼 1번으로 투입하지 않을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
[스포티비뉴스=진천, 조용운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 강원도청)가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펄럭이겠다고 다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황선우의 도전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 격려 행사에 참석한 황선우는 "수영이 메달을 겨냥하는 종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좀처럼 4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100승 도전 무산이 문제가 아니다. 한화는 4월 성적 3승10패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3승10패)와 공동 9위에 머물면서 시즌 성적 10승11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한화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4로 석패해 LG 트윈스와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 에이스 류현진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타선이 반격하길 절실히 기다렸지만, 역전의 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KIA 외국인 투수이자 올해 에이스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윌 크로우(30·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거뒀다.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최고 시속 153㎞까지 나온 패스트볼은 위력이 있었고, 여기에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SSG 타자들의 빗맞은 타이밍을 유도했다. 전완근 쪽의 뭉침 증상으로 5회까지만 던지고 내려왔지만 팀 타선이 초반부터 워낙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한국에 들어온 지 4년째, 5년째다. 매번 느끼는 문제다. 축구 관계자들이 잔디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5, 울산HD)도 K리그 잔디 발전을 촉구했다. 얼마 전 기성용(35, FC서울)에 이어 또 한 번 잔디 문제에 총대를 맸다.울산은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너스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축구연맹(A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시아 제패를 향한 ACL 결승전에 한 걸음 다가갔고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확실히 진짜 헷갈린다고 해야 하나. 스트라이크랑 볼의 경계선이 조금 진짜 헷갈렸던 것 같아요."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신승했으나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은 분명 난적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98구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개인 통산 100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NC는 류현진의 공에 알고도 당하면서 힘겹게 경기를 풀어 가야 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구 FA컵)에서 상위리그 팀 대다수가 생존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경기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리그에 비중을 두면서 비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E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날 빠졌다. 서울과 서울E는 치열한 경기를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기분 좋은 결과였다."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계획대로 진행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서울은 17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3라운드(24강)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다음 상대는 화성FC를 3-1로 이긴 강원FC다. 김기동 감독은 "기분 좋은 결과였다. 적당히 선수단 이원화도 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선수 시간도 배분했다. 의도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전날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홈런 두 방을 두들겨 맞으며 아쉽게 패한 KIA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SSG는 전날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고, 1패 이상의 타격을 안았다. 홈런 신기록까지 딱 하나를 남겨두고 있었던 간판 타자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갈비뼈를 다쳐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다.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이 클럽월드컵 진출에 기뻐했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홈 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울산은 결승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이날 경기 결과로 울산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울산은 요코하마전 승리로 3점을 획득하며 81점으로 전북 현대(80점)를 따돌리고 연맹 랭킹 2위를 탈환했다. 이미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알 힐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3-4로 패배한 한화 문현빈이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4-3으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1루 대주자로 나선 한화 유로결이 견제사를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