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무엇보다 이정후가 1억 달러대 계약을 맺은 것은 예상 밖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를 주목해야 할 FA 선수로 언급하면서 그의 계약 규모를 예상하기도 했는데 모두 1억 달러 미만이었다. 가장 높은 수치는 'CBS스포츠'가 내놓은 6년 9000만 달러.때문에 다시 한번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주목을 받았다. 보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수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시즌은 없다. 그러나 특별히 더 중요한 시즌은 있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에게 2024년이 그렇다.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에서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일생일대 대박의 기회다. 이번을 놓치면 언제 기회가 올지는 알 수 없다.FA 계약은 성적은 물론 리그의 평판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미 최대 스포츠 네트워크인 ESPN이 선정한 2024년 선수 랭킹은 김하성의 입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SPN은 시즌 전 자사 전문가들과 패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윌리 메이스의 전설을 이어받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에서 열리는 특별한 경기에 초대받았다. 메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중견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28일(한국시간) MLB.com은 29일 개막을 앞두고 특집기사에서 올 시즌 기대할 수 있는 24가지 특별한 장면을 미리 내다봤다. 여기서 5번째로 선정된 순간은 '버밍엄에서의 특별한 경기'다. MLB.com은 "준틴스(Juneteenth) 축제의 일환으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또 지갑을 열었다. 올해 29살이 되는 주전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 4000만 달러(약 1891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스미스는 생일을 하루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포수 스미스와 2033년 시즌까지 10년 1억 4000만 달러 규모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 FA 계약,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5년 1억 3650만 달러, 포스팅에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2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겠다며 구단 전통에 따라 턱수염까지 말끔하게 밀었지만 자존심을 다 내려놓지는 못 한 모양이다. 호세 바티스타와 벤치클리어링 이후 '핵주먹'으로 유명해진 러그네드 오도어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2군행 통보에 반발해 방출을 자청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요미우리 구단은 26일 오도어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도어에게 3월 29일 개막전 명단에서 빠지고 팜(2군)에서 조정하도록 제안했으나, 본인으로부터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퇴단 요청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마침내 그가 왜 '일본의 트라웃'인지 증명하는 시간이 다가올까.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강타한 최고의 타자 중 1명은 바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였다.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면서 일본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도 활약했던 최고의 슬러거였다. 특히 2021년에는 132경기에 나와 타율 .317, 출루율 .433, 장타율 .639, OPS 1.072에 38홈런 88타점 9도루로 맹활약했고 그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스즈키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인데, 벌써 특급 스타 대접이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은 이런 기대치를 부채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복귀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는 물론, 아예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조금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정후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 일정은 훌륭하게 잘 마쳤다. 전례를 살펴도 이보다 더 좋기는 어려운 한 달이었다. 이정후의 적응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이제 키움 시절 팀 선배였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기다리고 있는 샌디에이고로 향한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안타를 치지 못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박효준(28)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는다.오클랜드 구단 리포터 제시카 클라인슈미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박효준이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박효준은 초청선수 자격이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477(44타수 21안타), 출루율 .478, 장타율 .659, OPS 1.137에 1홈런 9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와 관련한 불법 도박 연루는 물론이고 빚 대리 상환까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다음날 경기마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력에 끼치는 영향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모양새는 그렇게 됐다. 서울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와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오라클파크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지금까지의 성과 타율 0.343만으로도 시즌 준비는 합격점이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4경기에서 끝난 가운데 시범경기를 타율 0.343와 OPS 0.911로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우려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미룬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주전 야수들이 빠진 가운데 내야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끝까지 고우석을 괴롭게 했다. 결국 고우석은 1이닝을 다 버티지 못하고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고우석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다. 지난 18일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수 무안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상하다.가족에 버금갈 만큼 가까웠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450만 달러를 도둑맞은 사실이 밝혀진 뒤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4할에 가까운 타율 0.393이지만 경기 외적인 변수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오타니가 29일 다저스타디움 개막전에 앞서 마음을 추스를 시간은 단 하루 남았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타율 0.488, OPS 1.163의 눈부신 성적에도 구단의 선택은 뜻밖이었다.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 박효준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개막 26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오클랜드 구단 리포터인 제시크 클라인슈미트는 2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박효준은 자신이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고 알렸다"며 그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탈락 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2022년 9월 8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2루수로 교체 출전한 것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박효준은 올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8개 구단보다 먼저 시작한 개막전과 시범경기까지 모두 마쳤다. 미국 본토 개막전을 앞두고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앞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타석만 출전한 뒤 5회 수비에서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로 교체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27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정서상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일 겁니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서울 시리즈부터 시작된 '미즈하라 게이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실을 전혀 몰랐고, 송금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도박에 참여한 적도 없다며 10분 동안 해명에 나섰지만 미국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미국 정서상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오타니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격 기계로 이름을 날렸던 김현수(36‧LG)는 2016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KBO리그에서의 실적이 워낙 좋았고, 게다가 국제 대회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인 만큼 승산이 있어 보였다. 실제 볼티모어가 김현수에 2년 700만 달러를 제안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타격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고 봤다. KBO리그만큼은 아니어도 타율과 출루율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본 것이다. 수비에서 큰 공헌을 못 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