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
가해자가 내뱉은 "인과응보"…박철우는 다시 목소리를 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 한국전력 박철우(36)가 분개했다. 그는 18일 자신의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글을 올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을 저격했다. 이 감독이 17일 우리카드전에 앞서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가 있더라"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박철우는 2009년 국가대표 선수로 뛸 당시 코치로 재직하던 이 감독의 폭행 사실을 알려 큰 충격을 안겼다. 박철우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구타로 상처 난 얼굴과 복부를 공개하고, 뇌진...
2021-02-19 12:12
- 새창
- 김민경 기자
-
위태로운 선수 인권…황희 문체부 장관의 첫 번째 미션
[스포티비뉴스=정형근 이충훈 송승민 기자]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와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통합해 출범했지만 불협화음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황희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스포츠윤리센터가 안심하고 신고하고 이런 것들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신뢰를 체육계에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2021-02-18 13:39
- 새창
- 정형근 기자,송승민 기자,이충훈 기자
-
[SPO 칼럼] 폭력은 '절차적 하자'…스포츠 영웅도 예외 없다
[스포티비뉴스=양중진 객원 칼럼니스트] 어느 고교 야구부 연습장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수비 연습을 하던 선수가 알을 까거나 만세를 부르면 그 즉시 감독이나 코치의 호출이 이어졌다. 호출 받은 선수는 ‘엎드려뻗쳐’ 자세로 방망이 세례를 받은 후에야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었다. 심지어 연습장 주변에는 학부모들과 동문,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그 부당성 아니, 불법성을 지적하지 않았다. 누구나 그 정도는 좋은 성적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이런 일은 정도의 문제일 뿐 특정 종목이...
2021-02-18 11:10
- 새창
- 스포츠타임
-
[스토리S] '연경아 괜찮아?' 절친 김사니 코치의 위로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의 '학폭'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0-3(21-25, 10-25, 10-25)으로 대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1년 만에 국내 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내 불화설과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건이 터지며 항상 자신감이 넘쳤던 김연경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 찾아왔다. 이재영・이다...
2021-02-17 16:31
- 새창
- 곽혜미 기자
-
[스토리S] '연봉 20억도 포기하고 왔는데…' 김연경, 코트 위 안타까운 배구 여제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의 '학폭'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0-3(21-25, 10-25, 10-25)으로 대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2021-02-17 09:05
- 새창
- 곽혜미 기자
-
"우리 선수들 스트레스받지 않게…" 박미희 감독의 간곡한 부탁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비상식적인 이야기들 많아…코트에 있는 선수들 힘든 일 그만 나오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0-25, 10-25)으로 진 뒤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브루나가 1득점 공격성공률 7.69%에 머물렀다. 에이스 김연경도 12득점 공격성공률 34.28%에 그쳤다. 학교 폭력 사태로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2021-02-17 06:00
- 새창
- 박성윤 기자
-
배구협회·연맹 학폭 대책 마련했지만…여전히 어수선한 배구장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학교 폭력 사태에 연맹과 협회는 대책 방지 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배구장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기업은행이 3-0(25-21, 25-10, 25-10)으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흥국생명 주전 공격수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의 학교 폭력으로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첫 경기였다. 흥국생명 중징계와 함께 대한민국배구협회...
2021-02-17 05:30
- 새창
-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