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채은성과 민병헌 해설위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안치홍과 민병헌 해설위원이 경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2회 민병헌 유소년 야구캠프가 양산시에서 열렸다. 민병헌 서귀포베이스볼클럽 총감독이 이끌고 서귀포베이스볼클럽, 드림스포츠아카데미, 365하하병원이 주관한 '제2회 민병헌 유소년 야구캠프'가 지난달 24일 양산시 삽량체육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양산시와 드림스포츠아카데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캠프에는 감천초등학교와 동일중앙초등학교, 양산BC(베이스볼클럽) MSG유소년 야구단, 웅상리틀야구단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돌아온다. 그가 늘 야구 인생의 종착역으로 밝혔던 한화 이글스로 컴백한 것이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괴물투수'에 걸맞은 대접을 했다.2006년 국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독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눈부신 1-0 완봉승과 더불어 결승전에서의 침착한 호투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 섰다. 2010년 정규이닝 최다인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믿을 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와 어깨가 미쳤다. 진짜 좋더라."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2)가 외야수 경쟁 구도를 뒤흔들 기량을 보여줬다. 라모스는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두산 선수단에 뒤늦게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캠프를 시작했는데, 라모스는 아내의 셋째 출산 일정이 임박해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5일까지 합류하기로 했다. 아내의 출산이 늦어졌지만, 라모스는 약속한 5일에 합류하려 했는데 이번에는 호주 영사관의 실수로 비자에 문제가 생겨 합류가 지연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0년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쓴 두산은 정작 오프시즌이 되면 골치가 아팠다. 팀의 왕조를 건설한 주역들이 하나둘씩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두산 왕조의 주역들을 탐내는 팀들은 꾸준히 있었고, 모든 선수들을 다 잡을 수 없는 두산은 항상 선택의 고민에 빠져야 했다.그 가운데 민병헌 양의지가 팀을 떠났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현수는 옆 동네 LG에 뺏기면서 허탈감은 더해졌다. 당시 사정이 썩 좋지는 않았던 모그룹 사정과 더불
[스포티비뉴스=괌(미국), 윤욱재 기자] 아마 KBO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궁금증을 일으키는 팀은 롯데가 아닐까.롯데는 지난 해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6년 연속 가을야구가 좌절된 것이다.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바로 '명장'이자 '우승 청부사' 김태형(57) 감독과 손을 잡은 것이다. 김태형 감독이 누구인가. 2015년 두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하자마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인물로 2016년과 2019년에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지휘하면서 주가를 드높였다. 무엇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에는 당연히 백업이란 느낌이 강했거든요. 작년을 돌이켜보면 감독님께서 자신감도 많이 실어주시고 기회도 많이 주셨죠."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31)은 올해로 프로 9년차가 됐다. 강릉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리그에서 90경기 92도루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길 정도로 빠른 발이 강점인 선수였다. 조수행은 당장 1군 주전으로 뛰기는 타격이 약한 편이었지만, 대주자 대수비로는 해마다 팀 내에서 0순위로 평가받았다. 대주자 대수비로 팀에 보탬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민병헌에게 감동했다. 야구캠프를 한다고 해서 주저 없이 참석했다."롯데 자이언츠 간판스타이자 주장 전준우(38)가 옛 동료 민병헌(37)의 어깨에 큰 힘을 실어줬다. 민병헌은 지난 14일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생활구장에서 '제1회 민병헌 리틀야구캠프'를 개최했다. 서귀포베이스볼클럽과 제주리틀팀, 서귀포야구협회와 서귀포체육회가 주관했다. 민병헌은 지난해 8월 제주도에 새롭게 터를 잡으면서 이번 행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서귀포 야구협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제주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계획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결국 '우승청부사'에게 건넬 '취임 선물'은 없는 것일까.롯데는 KBO 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우승을 해내지 못한 팀이다. 1982년 프로 원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롯데는 정규시즌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한국시리즈 우승도 1992년에서 멈춰있다. 무려 32년 전의 일이다.지난 해 6월 초까지만 해도 상위권을 질주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끝내 정규시즌을 7위로 마무리하면서 '용두사미' 시즌을 보냈고 단장과 감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우승청부사'라 할 수 있는 김태형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야구를 잊을 수는 없죠."2021년 9월,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37)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해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재활과 함께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었다. 은퇴를 선언했을 당시 민병헌은 34살, 배트와 글러브를 내려놓기는 이른 나이였다. 평생을 함께한 야구와 이별은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조금 일찍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나 후회는 없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4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포스트시즌 출정식에서 감독이 야유를 받으리라 누가 쉽게 상상할까.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2-3으로 패하고 정규시즌 5위를 확정한 뒤 그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했다. 이 감독과 선수단이 가을 무대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하는 자리였다. 전광판 영상에 이 감독이 나올 때 관중석에서 일부 팬들의 큰 야유 소리가 터져 나왔다. 올해 144경기에서 보여준 이 감독의 야구에 만족하지 못한 팬들이 행동으로 옮긴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사직 홈에서 열리는 '한 여름 밤의 축제'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KBO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2007년 올스타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열린다.올해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면서 올스타 투표에서도 '롯데 광풍'이 거셌다. 그 결과로 박세웅, 구승민, 김원중, 안치홍, 한동희, 노진혁, 김민석, 전준우 등 베스트 12 중 8자리가 롯데 선수로 채워졌다. 당초 드림 올스타 3루수는 최정(SSG)이 뽑혔으나 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야구에서 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로 구성되는 센터라인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롯데가 마지막으로 가을야구를 갔던 2017년에도 포수 강민호~2루수 앤디 번즈~유격수 문규현~중견수 전준우로 이어지는 건실한 센터라인이 전력의 뼈대를 이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강민호가 2017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뒤 롯데를 떠나면서 롯데 센터라인의 비극이 시작됐다.롯데는 작년에도 센터라인 재건에 힘을 썼지만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 강민호가 떠난 빈 자리를 육성으로 메우려 했으나 또 한번 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도 보상선수 유출을 걱정하는 날이 왔다. 무려 8년 만이다. 두산은 지난 22일 FA 포수 양의지(35)를 4+2년 총액 152억원에 영입했다. 두산은 4년 전 NC 다이노스와 치열한 쟁탈전 끝에 양의지를 4년 125억원에 잃었지만, 올겨울 다시 NC와 치열한 머니 게임을 펼쳐 양의지를 되찾았다. 양의지는 역대 FA 최고 대우를 받으며 친정으로 금의환향했고, 이승엽 두산 신임감독은 구단의 든든한 취임 선물에 크게 만족했다. 두산은 이제 보상선수 보호 전략을 세워야 한다. KBO는 지난 24일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478일 만에 1군 복귀전 그러나 결말은 다소 허무했다.강로한(30·롯데 자이언츠)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호를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다.시작부터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정철원의 견제에 걸려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강로한은 벤치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이후 판정이 번복되며 루상에 남게 됐다.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난 운명.하지만 운은 여기까지였다. 강로한은 풀카운트에서 2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상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의 황금기는 7년으로 마무리됐다. 두산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했다. 30일 현재 57승77패2무 승률 0.425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8경기를 모두 이겨도 5위로 올라설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두산 없는 가을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왕조의 몰락. 올 시즌 두산을 요약하는 키워드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구단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2015, 2016, 2019년 3차례 우승을 차지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창단 최초로 9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8위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7승63패2무를 기록했다. 어느덧 9위 삼성 라이온즈(48승65패2무)와는 0.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불과 3주 전만 해도 5강 희망을 노래하던 팀이 최하위권까지 순식간에 무너졌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구단인 두산은 단 한번도 8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OB 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내년, 내후년, 내가 은퇴한 뒤에도 두산 베어스라는 구단은 남고, 두산 베어스 야구도 계속된다."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32)에게 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와 5강 싸움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조금은 심오한 답이 돌아왔다. 당장 올해 몇 위를 하는 것보다 두산이 계속해서 좋은 야구를 하는 팀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고 했다. 허경민은 "결과는 어차피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승패는 어찌 될지 모르니 선수는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래서 당장 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육상부의 부활이다. 두산 베어스가 발로 쥐어짜는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두산은 2일 현재 팀 홈런 9개로 리그 최하위다. 개막 한 달이 흐른 지금, KBO리그에서 한 자릿수 홈런을 친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 9위 NC 다이노스(10홈런)와 단 한 개 차이고, 1위 키움 히어로즈가 1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큰 한 방이 잘 나오지 않는 시즌이긴 하나 5번타자 양석환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기대보다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홈런 생산력이 많이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