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가 TV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도깨비’가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드라마 부문 순위에서 1위 차지했다. 화제성 점유율 42.2%를 기록,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 2위 SBS ‘푸른 바다의 전설(10.8%)’과는 큰 차이로 7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현재까지 ‘도깨비’의 누적 화제성 점수는 56만 3537점이다. 남은 3회 방송으로 KBS2 ‘태양의 후예(64만 9953점)’을 제치고 역대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러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vN ‘응답하라1988’의 76만 9745점을 넘어서는 것은 단순 계산으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응답하라1988’도 마지막 방송 전후로 신드롬에 가까운 찬사를 받아 화제성이 추가 급증한 케이스”라며 “‘도깨비’도 나머지 3회 방송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화제력이 급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깨비’의 극중 스토리가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은 상황에서, 인기가 추가 반등 될 것인지도 관건.

드라마 부문 순위는 4위까지 지난주와 변동 없이 ‘도깨비’, ‘푸른바다의 전설’, KBS2 ‘화랑’, MBC ‘역도요정 김복주’가 차지했다. 주말에 새로 선보인 OCN의 ‘보이스’가 5위로 올랐다. ‘보이스’는 tvN ‘시그널(2015)’와 비교되며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6위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7위에는 ‘역도요정 김복주’의 후속작인 ‘미씽나인’, 8위 역시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로 집계됐다. 김준수의 특별출연 소식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7편에 대한 일주일 동안의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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