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이종현 기자] "한국은 수비적으로도 그렇고 훈련이 잘 된 팀이다. (후반 4골을 기록한 과정에는) 운이 있었다 "
2경기 연속 4골 맹폭을 기록한 디에고 라미레스 멕시코 19세 이하(U-19) 감독이 방긋 웃었다.
멕시코는 20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2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1차전 베트남을 상대로도 후반 4골을 넣었다. 2연승으로 JS컵 우승에 다가섰다.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은 수비적으로도 그렇고 훈련이 잘 된 팀이다. 스피드가 좋다. 후반에만 4골을 넣은 건 우연이 작용했다"며 한국전 결과에 만족했다.
멕시코는 3차전 모로코전에서 대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다음은 라미레스 감독과 일문일답
소감
우선은 홈팀인 한국과 경기여서 분위기상 어려웠다. 한국은 훈련이 잘한 팀이어서 주의를 기울렸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공수. 미드필더. 3라인이 잘 유지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아 만족스럽다. 발전한 부분 아쉬운 것도 있었는데 이겨서 분위기도 올라가고, 녹아웃 스테이지 분위기상 오늘 승리가 중요했다.
감독님 현역 수비수, 오늘 한국 퇴장해도 공격적으로 올렸다. 한국 수비 어땠나
우선은 한국이 홈팀이어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 홈팬에게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라인을 올린 거 같다. 한국은 득점한 게 페널티킥이었다. 그래서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을 위해서 공격적으로 한 거 같다. 공격적으로 한국이 잘 했다고 본다. 저희는 전술적인 변화하지 않고 공간 활용이나, 스위칭 플레이를 잘 활용했다. 공격적으로 계속해서 진행하고자 했다. 그래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수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우리가 잘한 거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