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와 FA 계약한 내야수 황재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황재균이 2년 연속 우승에 의지를 보였다.

kt는 황재균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 황재균은 2018년 kt와 4년 총액 88억 원에 계약한 데 이어 생애 2번째 FA 계약도 kt와 맺었다.

다음 시즌 프로 17년차를 맞는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2021시즌까지 통산 170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191홈런, 902타점, 941득점을 기록 중인 베테랑 내야수다.

올해는 처음으로 팀 주장을 맡아 117경기에 출전해 10홈런 56타점 74득점 타율 0.291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FA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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