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루시드 드림'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루시드 드림'이 넷플릭스와 국내 및 해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루시드 드림'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가 한국 영화의 글로벌 판권을 사전에 구매해 전 세계 배급을 결정한 것은 '판도라'(2016)에 이어 두 번째다.

'루시드 드림'은 다수의 단편 영화 연출을 맡아 국내 각종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김준성 감독의 첫 상영영화로 고수, 설경구, 강혜정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넷플릭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제시카 리(Jessica Lee)는 "'루시드 드림'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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