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에 무너진 '디펜딘 챔피언' 호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에 충격 패했다.

호주는 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0-1 충격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선발명단 

두 팀 모두 4-2-3-1로 나섰다. 호주는 맥클라렌, 크루스, 로기치, 마빌, 루옹고, 밀리건, 베리히, 세인즈버리, 데게넥, 리스돈, 라이언이 출격했다.

요르단은 슐레이만, 바니아테하, 바키트, 랴와슈데, 알무르잔, 압델라만, 알라자린, 바니 야신, 카탑, 실바야, 샤피가 나섰다. 

◆경기내용 

전반은 호주가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11분 실수로 요르단에 역습을 내줬다. 전반 11분 랴와슈데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라이언이 어렵게 막았다. 곧이어 반격했다. 호주의 공격수 마빌이 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했다. 키퍼가 막았다. 

요르단의 역습도 잠시 다시 호주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했다. 전반 26분 의외의 상황. 요르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에서 바니 야신이 제 자리에서 높게 뛰어 헤더 했다. 제공권이 좋은 호주의 선수를 이겨냈다. 

선제골을 넣은 요르단이 당황한 호주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 갔다. 전반 27분 아크 왼쪽에서 슐레이만이 맹렬하게 돌파했다. 세인즈버리가 반칙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프리킥은 압델라만이 처리했다. 오른쪽 사각 골포스트를 강하게 강타했다. 호주의 별다른 공격 없이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주는 그랜트를 기용해 변화를 줬다. 급한 호주가 후반 10분 이코노미디스까지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호주는 전반 16분 아크 정면에서 맥클라렌이 1차 슈팅 그리고 이코노미디스가 2차 슈팅을 했으나 모두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호주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 27분 로기치에게 연결됐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크게 떴다. 호주는 후반 29분 장신의 어빈까지 기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2분 마빌이 박스 안 오른쪽에 쇄도해 때렸다.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요르단엔 행운이었다. 후반 37분에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이후 헤더를 샤피 골키퍼가 막았다. 호주의 파상공세를 요르단이 버텼다. 

호주가 요르단에 충격 패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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