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 나선 안드레 감독과 츠바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3연승을 노린다.

대구는 10일 일본 히로시마 빅아치스타디움에서 2019시즌 ACL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경기를 치른다.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는 대구의 자매결연 도시인걸 알고 있지만 이번 히로시마 방문의 목적은 경기를 하러 온 거고, 승점을 따러 온 것이다. 현재 히로시마가 J리그 1위 팀이며,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하고 있기에 우리 팀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이미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지만 도전자로 나설 계획이다. 안드레 감독은 "굉장히 강 팀이라는건 잘 알고 있다. 예전에도 수 차례 친선 경기를 가지며 지켜봤는데 안정적인 공수전환을 하는 팀이다. 내일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다양하게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출신인 츠바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는 상황. 츠바사는 이번 시즌 대구의 중원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츠바사는 적응 속도가 빨랐다. 우리와 1년 정도를 함께했고, 경기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우리 팀에 잘 녹아들었다. 일본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좋은 기술이나 역량을 가지고 있다.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부상 중인 에드가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지난달 부상을 입은 후 현재 어느 정도 회복을 한 상태이고, 팀에서도 중요한 선수인 만큼 관리도 잘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히로시마에 함께 왔지만 스타팅으로 나설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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