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즌 초반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 후 콜린 모란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일 라이언과 대결해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43에서 0.133(30타수 4안타)로 더 떨어졌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5-2로 이겼다. 1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에는 스탈링 마르테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6회 2점을 추가하고 8회 말 1점을 내줬으나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조단 라일즈는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벌였다. 5회 말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6회까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하면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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