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왕조'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9년이 마지막이었지만 그럼에도 22년 연속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1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1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가치를 발표했다. 양키스 구단 가치는 46억달러, 한화로 약 5조2371억원이다. 

두 가지 예를 들면 양키스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2위 팀 LA 다저스가 33억달러다. 무려 13억달러 차이다. 하위 4개 팀(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합보다 양키스 구단 가치가 높다. 이 네 팀의 합은 40억8500만달러다.  

지난해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7억1200만달러인데 이는 하위 6개 팀 합계보다 많다. 

인구당 수입(구장 및 중계권 수익을 지역 인구로 나눈 값, 2개 구단이 있는 도시는 반으로 나눔)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압도적이다. 

샌프란시스코 인구 1명당 자이언츠를 위해 183달러를 썼다. 양키스(62달러)의 약 3배다. 샌프란시스코 외에 100달러를 넘긴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105달러)와 밀워키 브루어스(111달러) 뿐이었다. 

이 부문 최하위 팀은 마이애미다. 겨우 12달러로 29위 메츠(24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포브스는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가장 비싼 팀은 미국프로풋볼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50억 달러(5조6천925억원)의 구단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프로농구에서 가장 비싼 팀은 뉴욕 닉스로 40억 달러(4조5천540억원) 평가를 받았다. 

구단 가치 상위 5개 팀

뉴욕 양키스 46억 달러
LA 다저스 33억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32억 달러
시카고 컵스 3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0억 달러

구단 가치 하위 5개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1억 달러
신시내티 레즈 10억5천만 달러
캔자스시티 로열스 10억2천500만 달러
탬파베이 레이스 10억 1천만 달러
마이애미 말린스 1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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