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가 중계'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연예가중계'의 전 안방마님 정지원 아나운서가 4월의 신부가 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는 정지원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토요일 화촉을 밝힌 정지원 아나운서는 결혼식 1시간 전 '연예가 중계'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정지원은 결혼식 입장 전 심경에 "진짜 떨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나가면 다시 못 올 시간들이라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다"는 전했다.

이어 정지원은 "영화관에서 프로포즈를 해주더라"면서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은 사실을 밝혔다. 앞서 결혼 한 달 전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아직 프로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던 것을 밝히며 "그때 이후로 압박을 받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리포터가 "이영표 감독님이 냉장고를 사 주기로 했는데 그건 어떻게 됐냐"는 질문하자, 정지원은 "안그래도 이탈리아 밀라노에 계셨는데 어제 귀국하셨다고 하더라. 제가 냉장고는 샀으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결혼식장에 온 이영표 감독과의 깜짝 인터뷰도 공개됐다. 이영표는 정지원의 결혼식 때문에 귀국한 거냐는 질문에 3초간 망설인 후 "그렇다고 하겠습니다"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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