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선수 기디 팟츠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전자랜드는 급하게 대체 외국선수를 구했다. 주인공은 투 할로웨이.
농구 팬들에겐 생소하지만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있는 선수다. 현재 전자랜드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붙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할로웨이를 잘 알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할로웨이에 대해 "지난해 5~6월 때 영입할 외국선수를 한창 찾아보고 있었다. 그때 우리 리스트 상위권에 있던 선수"라며 "연락했는데 한국에 안 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이 본 할로웨이는 어떤 선수일까? 물어보자 "파고 던지는 비율이 6대4인 선수"라는 답변이 나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에게 할로웨이에 대해 더 자세히 물어봤다. 유도훈 감독은 "터키,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많이 뛴 선수다. 여러 선수를 접촉하다 바로 비행기에 탈 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며 "농구를 센스로 한다. 폭발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7일 현대모비스에 패하며(65-89)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위기에 빠졌다. 18일 새벽 입국한 할로웨이는 비자 발급과 관련 서류가 통과되면 곧바로 경기에 뛸 수 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활약에 남은 챔피언결정전 전망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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