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K리그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난 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전용경기장 효과를 톡톡히 체험 중인 대구FC가 4월 한 달 동안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바탕으로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대구는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4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4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다.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대구는 4월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수 18.4회 중 유효슈팅 7.2회 ▲역습 중 21%를 슈팅으로 연결 ▲드리블 28회로 해당 부문 모두 1위 ▲페널티지역 내 패스성공률 49% ▲키패스 14개 ▲코너킥 4.4회 등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의 뒤를 이어 전북 현대(250점), 울산 현대(244점), 수원 삼성(237점) 등이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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