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계 태권도 스타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맨체스터에서 기량을 겨룬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5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다.

1973년 시작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가 24회째다.

12일 세계연맹에 따르면 147개국에서 953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참가 등록을 마쳤다.

도쿄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 체급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의 이대훈과 중국의 우징위, 영국의 제이드 존슨 등이 나선다. 

이대훈은 다섯 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이대훈은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7년 무주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징위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49㎏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했고 코트를 떠났다가 복귀했다.

우징위와 현재 랭킹 1위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와 정상을 다툰다. 

2012년 런던과 2016 리우 대회 여자 57㎏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제이드 존스는 영국의 간판스타다.

하지만 존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세계연맹 홈페이지 (www.worldtaekwondo.org/) 와 유튜브(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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