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N 불교TV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우빈이 조인성과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 참석했다 방송 카메라에 포착,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암투병 이후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없던 그의 반가운 모습에 복귀설에도 힘이 실린다.

13일 BTN 불교TV는 하루 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륜스님이 지도 법사로 있는 정토회의 봉축법요식 현장을 방송됐다. 이 가운데 뜻밖에 두 배우가 포착됐다. 바로 조인성과 김우빈. 두 배우 모두 불교 신자가 아닌데다가, 김우빈의 경우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방송 카메라 앞에 정식으로 선 일이 없어 더욱 화제가 쏠렸다.

평소 친분이 남다른 두 사람이 종교와는 무관하게 관심을 두고 있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양측 입장.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4일 스포티비뉴스에 "뉴스를 보고서야 김우빈의 행사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김우빈이 공식적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성 소속사 역시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노희경 작가, 김우빈 등 친분 있는 이들과 함께 관심 있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귀띔했다. 

카메라에 포착된 김우빈은 투병 이전과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 남다른 비주얼도 여전했다. 자연스레 김우빈의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과 함께 촬영을 준비중이던 영화 '도청'에서 하차하고 '도청' 측 역시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후 그의 작품 활동이 중단된 상태. 그간 치료에 전념해 온 김우빈은 항암 치료를 마쳤고 현재 건강을 회복하면서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해가는 단계다. 그는 지난해 1월 직접 팬카페를 통해 건강을 회복중이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만큼 조심스럽게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한류스타로 사랑받았고, 영화 '기술자들', '마스터' 등을 통해 스크린의 흥행 배우로도 입지가 단단했던 김우빈인 만큼 업계도 그의 복귀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소속사 측은 건강이 우선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연예활동 복귀 등은 아직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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