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준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미드필더 유준수(31)가 태국 랏차부리로 임대 이적한다.

축구계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포항 스틸러스와 랏차부리가 유준수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메디컬 테스트와 사인만 남은 상황이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유준수는 2015년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상주 상무 입대 이후 지난 2018년 1월에는 울산에서 태국 명문클럽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중앙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준수는 부리람에서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44경기에서 5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올초 부리람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로 돌아온 유준수는 2019 타이 리그1(1부리그) 무대에서 9위를 기록 중안 랏차부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국가 대포 공격수 출신 마르코 시모네 감독이 지휘하는 랏차부리는 한국 공격수 강수일, 브라질 수비수 지르세우 등이 외국인 선수로 활약 중이다. 유준수가 중원의 퍼즐조각을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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