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인 체제로 7월 일본 투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아이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콘이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리더 비아이가 탈퇴한 아이콘은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6인조로 오는 7월 시작되는 일본 투어를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YG는 7월부터 시작되는 아이콘의 일본 투어를 멤버 6명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YG 측은 비아이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일본 투어를 6명의 멤버로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리더 비아이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6인조가 됐다.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은 비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하면서도 아이콘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힘든 시기 마약에 조금이라도 호기심을 가졌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로 팀 탈퇴를 결정한 것. 또한 비아이는 아이콘 탈퇴에 이어 소속사 YG와 전속계약까지 해지하며 활동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아이콘은 리더이자 팀의 프로듀서였던 비아이가 마약 의혹 속에 떠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비아이는 지난해 가요계 최고 히트곡이었던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아이콘의 대부분의 곡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라 이번 사태에 충격파가 더 커졌다. 

▲ 마약 투약 의혹 속에 아이콘을 탈퇴하고, YG 전속계약도 해지한 비아이. ⓒ곽혜미 기자

갑작스러운 사태로 6인조가 됐지만, 아이콘은 6인 체제로 정상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7월부터 예정된 일본 투어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YG는 일본 팬들에게 "아이콘 비아이의 문제로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7월 27일부터 열릴 예정인 아이콘의 일본 투어는 6명의 멤버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아이콘의 일본 투어는 7월 27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9월 19일까지 고베, 나고야, 센다이, 치바, 오사카 등 6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이 진행된다. 비아이의 탈퇴 이후 일본 팬들을 만나게 되는 아이콘 멤버들은 일련의 사태에 팬들에게 사과하고, 직접 속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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