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팬시레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팬시레드는 중국 국적을 가진 4명의 멤버(케이, 션, 마르코, 로이)가 모인 걸그룹이다. 지난 2017년 데뷔 활동 이후 재정비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글로벌 그룹이 되기 위해 한국 활동을 결심했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팬시레드는 케이팝에 푹 빠져 있다며 데뷔를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케이팝의 위상을 실감한터라 케이팝의 발상지인 한국 활동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다.

▲ 그룹 팬시레드 리더 케이. ⓒ한희재 기자

-팬시레드는 어떤 팀인가.

"팬시라는 단어가 트렌디하고 개성있다는 느낌을 주고, 레드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라 두 단어를 합쳤다. 트렌디하고 보이시하면서 멋진 느낌을 주는 그룹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중에 팬시레드라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비싼 종류 중에 하나다. 세계에서 유일하고 희소성 있다는 그룹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어서 계속 신선한 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팀이다. 새롭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케이)

-팬시레드의 활동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글로벌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국적의 그룹이지만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르 역시 케이팝이나 어떤 한 장르에 묶기보다는 앞으로의 음악 스타일도 다양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 현재는 한국과 중국에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고, 이제 남미와 동남아 쪽으로도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로이)

▲ 그룹 팬시레드 로이. ⓒ한희재 기자

-새 앨범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앨범 타이틀은 '액티베이트'다. 3개 국어로 영어, 한국어, 중국어 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TOP'는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녹음이 되어 있다. 심장을 뛰게하는 도입부와 귀에 감기는 훅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를 녹였다. 오는 28일 발매 예정이다." (케이)

"중국에서 활동을 1년 정도 하다가 연습량도 부족하고 준비가 되지 않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이번 앨범으로는 여태까지 지지하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고마움의 감정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느낌을 시장에 보여주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예정이다." (로이)

▲ 그룹 팬시레드 션. ⓒ한희재 기자

-한국에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의 케이팝이 세계에서 굉장히 주목 받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케이팝 시장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워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어서 한국 데뷔를 결심했다." (마르코)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 팬시레드라는 그룹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 한국이 케이팝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좀 더 글로벌하게 팬시레드라는 그룹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션)

-멤버들이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데, 한국 팬들과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해나갈 계획인가.

"지금은 잘 못하지만 영어와 한국어는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모든 언어를 배우진 못하지만 팬들이 거기 있다면 그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서 좀 더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로이)

▲ 그룹 팬시레드 마르코. ⓒ한희재 기자

-멤버들의 스타일이 여느 걸그룹과는 다르게 보이시하다. 이런 스타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

"일부러 콘셉트 때문에 하게 된 스타일이 아니라 원래 다들 이런 스타일을 좋아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어릴 때 봐왔던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었다. 하다보니 스스로도 좋아하게 됐고, 다른 여자 아이들같은 스타일보다도 보이시한 매력이 어울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아이돌이지만 남자 아이돌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션, 로이)

▲ 그룹 팬시레드. ⓒ한희재 기자

-한국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만점을 받고 싶다. 5점 만점에 5점이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비록 한국어도 완전하지 않고 소통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한국 팬 분들이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마르코)

"앞으로 여러 활동을 할텐데, 부족한 면이 있어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 (케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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