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기생충'의 살아있는 스포일러, 배우 박명훈이 드디어 세계 무대에 처음 선다. 다가오는 제 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그의 글로벌 데뷔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명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확정, 오는 7일 미국 LA로 출국한다. '기생충'에서 근세 역을 맡아 소용돌이 치는 반전의 중심에서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그는 '기생충' 이후 영화계, 방송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러나 지난 칸 국제영화제에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참석까지 했음에도 공식석상에서 일절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존재가 스포일러였던 캐릭터 특성 때문에 레드카펫은 물론 인터뷰도 나서지 못했고, 한국 개봉 이후 한참 시간이 흘러서야 '기생충' 배우로 홍보 활동에 함께했다. 아카데미는 '기생충' 배우들과 정식으로 함께하는 그의 첫 레드카펫이 될 예정이다.

박명훈은 6일 자신의 SNS에 아카데미 시상식 예고사진을 게재했다. 박명훈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두둥! 배우 완전제 총출동. 한국 시간 2월10일 오전10시 TV조선 생중계. 한국영화 역사적인 날에 영화 '기생충' 많은 응원 바랍니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