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였다 ⓒ'더 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로 치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앙투앙 그리즈만이 없고 리버풀로 치면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없는 격이다.“

토트넘에 공격 옵션이 없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경기를 뒤집은 손흥민까지 팔 부상으로 빠졌다. 해리 케인도 장기 부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허탈한 반응을 보일 만하다. 

20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이 5000분 이상을 함께한 프리미어리그 공격 듀오를 정리했는데,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였다. 케인이 67골, 손흥민이 35골을 넣었다. 총 102골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듀오를 넘었다.

아스널 최고 시절을 호령했던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토 피레스 듀오도 여기에 못 미쳤다. 앙리와 피레스는 각각 108골, 54골로 총 162골을 넣었다. 90분당 1.22골로 90분당 1.29골을 넣고 있는 케인-손흥민 듀오가 더 강했다.

매체도 ”메시, 수아레스를 잃었다“는 무리뉴 감독 말에 공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을 잃은 게 너무 치명적이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이 남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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