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가 댓글 테러 해프닝을 겪었다. 출처ㅣ한소희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부부의 세계' 인기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뜨거운 모양새다. 급기야 일부 인도네시아인이 극중 내연녀 역할인 배우 한소희에게 '악플'을 쏟아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소희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런 그의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 수는 보통 약 5000개 정도. 하지만 최근 한소희 게시물 댓글 수는 약 8만 개로 급증했다.

이는 '부부의 세계'에서 극중 김희애 남편인 박해준과 불륜 후 재혼까지 한 여다경 역할을 맡은 영향 때문.

▲ 김희애와 한소희(왼쪽부터). 출처ㅣJTBC

'부부의 세계'로 한소희를 알게 된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은 한소희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겼고, 드라마에 몰입한 나머지 "지선우(김희애) 남편을 뺏어서 좋냐" 등의 욕설을 달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팬들은 때아닌 '악플 테러'를 받게 된 한소희를 위해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일부 사람들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당신의 연기는 놀랍다" 등의 응원에 나섰다.

결국 악성 댓글로 시작된 테러는 한소희를 위한 칭찬 댓글로 다시 도배되면서 댓글 수가 폭주한 것이다.

▲ 한소희에게 사과하고 있는 해외 팬. 출처ㅣ한소희 SNS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드라마의 인기와 한소희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 같다며 '부부의 세계'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소희가 출연하는 JTBC '부부의 세계'는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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