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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월수입 0원, 20대와 멜로 가능…나이 50에 손주 얻어 할아버지"[종합]

네이버구독_201006 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 이성재(왼쪽)와 박명수.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이성재가 월수입부터 50세에 할아버지가 된 소감까지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성재가 출연했고, DJ 박명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그리고 가장 젊고 가장 잘생긴 할아버지 아닐까 싶은 오늘의 직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는 "처음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이었다.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나이 50에 할아버지가 된 기분 어떠냐"고 물었고, "작년에 첫 손자를 봤고, 2주 전에는 손녀를 얻었다. 특별하게 새롭거나 그런 건 없다. 제 자식 같다. 아직 할아버지라고 못 한다, 내가 '할빠'라고 가르친다. 할아버지라고 하면 내가 너무 나이를 먹은 것 같아서 신세대 용어로 '할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러기 아빠 생활 10년째라는 점에 대해 이성재는 "기러기는 아니다, 이제 다 아이들이 직장 잡고 정착했기 때문에 기러기는 아니다. 학교를 다 졸업했고 큰 애는 결혼도 했다. 기러기라는 호칭은 좀 먼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디오쇼'의 고정 질문 "한 달에 얼마나 버냐"는 물음에 이성재는 "이번 달 수입 0원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대해 "작품을 하면 목돈이 들어오지만 매일 매달 활동하는 게 아니어서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고 "아닐 때는 쌓아놓은 걸 야금야금 빼 먹는다. 그래도 가족들이 캐나다 간 지 10년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를 밀린 적 없었다"고 했다.

▲ 출처ㅣ'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그리고 이성재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할 때는 항상 이유가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캐나다에 간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떻게 혼자 사는지 한 번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했었고, 정글 가는 프로그램은 사극으로 엄청 힘들 때였는데 바닷가에 간다기에 힐링을 하려고 택했다. 그리고 '개뼈다귀'는 정말 동갑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친구가 그리웠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스릴러 장르와 멜로드라마를 해 보고 싶다. 할리우드가 70살에도 40대 여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우리나라는 불륜 같은 걸 다룬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가 "50살인데 20대랑도 가능한가"라고 묻자 이성재는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고, "이제 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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