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중 ⓒ데이비슨대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현중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데이비슨 대학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에서 열린 2020 마우이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대회 프로비던스 대학과 경기에서 62-6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데이비슨대는 7위 결정전으로 밀리게 됐다.

텍사스와 직전 경기서 이현중은 28분간 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FG 1/3 FT 4/4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31분간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6/9 3P 3/4 FT 2/2로 펄펄 날았다. 켈런 그레이디(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다. 전반전에 밀린 데이비슨은 후반 끝까지 쫓아가면서 1점 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레이업을 시도했다. 이 슛이 들어가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놓치면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현중은 텍사스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상대의 수비 견제에도 터프한 움직임을 이어 갔다. 경기 막판까지 팀 공격의 핵심으로 나섰으나 마지막 레이업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데이비슨은 대회 첫날 텍사스에 76-78로 패배한 뒤 이날 무릎을 꿇으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UNLV와 앨라배마의 패자와 7위 결정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이 경기는 3일에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