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1 'TV는 사랑을 싣고'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만기가 제2의 어머니를 찾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만기는 어린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해 또래 선수들에 비해 깡마른 체구였다. 이에 이만기는 학창시절 한 번도 우승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만기는 친구의 하숙집과 식당을 운영하던 밥집 어머니를 만나면서, 씨름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만기는 밥집 어머니가 쌀밥을 배불리 먹게 해주고, 부상이 있을 때면 직접 치료도 해줬다고 회상한다. 이에 김원희는 “자식도 아니고 남인데 그렇게까지 해주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감탄한다.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이만기는 밥집 어머니에게서 따뜻한 어머니의 정을 느꼈다. 이에 이만기는 “제2의 어머니와도 같은 분”이라고 말한다.

이만기는 천하장사가 된 이후 밥집 어머니를 찾아가려 했지만, 밥집 어머니가 이사를 가서 만나지 못했다고. 이만기는 추적 과정에서 들려온 뜻밖의 소식에 “그럴 분들이 아닌데”라며 망연자실한다.

이후 만남의 장소로 찾아간 이만기는 애타게 "어무이"를 외치며 눈물을 닦아낸다. 이만기가 제2의 어머니인 밥집 어머니와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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