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리.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모친상을 당했다.

에일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친의 비보를 알렸다.

"엄마 보고 싶다"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에일리는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하느님 곁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지켜주실 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이제 편히 쉬었으면 한다"며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우리 남은 가족들 사랑으로 잘 챙길 것이다"고 고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함께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이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료 스타들이 계속해서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하는 중이다. 가수 에릭남, 신지, 퀸와사비, 제이미, 알리, 배우 박은석 등이 고인을 애도하고, 에일리를 응원했다.

에일리 어머니는 1964년생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한 문희경은 에일리와 듀엣 무대를 꾸미면서 "내가 에일리 어머니보다 한 살 어리다"고 말한 바 있다. 문희경은 1965년생이다. 에일리 어머니는 향년 57세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것이다.

1989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에일리는 2012년 '헤븐'으로 데뷔했다. '보여줄게',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마', '유앤아이', '어느 날 우연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프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한국의 비욘세'로 불린다.

다음은 에일리가 남긴 글 전문이다.

엄마 보고 싶어요.

이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 곁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지켜주실 거라 믿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 우리 남은 가족 사랑으로 잘 챙길게요.

사랑해요 엄마.

Rest In Peace mom I love you.

▲ 에일리가 모친과 생전 함께한 추억을 공개했다. 출처ㅣ에일리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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