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비야레알. 유로파리그 결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맨유는 7일 열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AS로마에 2-3으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8-5로 승리하며 이변 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에딘손 카바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1차전에서도 2골 2도움의 활약으로 6-2 대승을 이끌었던 그는, 전반 39분 강력한 슈팅 한 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맨유. 위기의 순간 다시 카바니가 날아올랐습니다. 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 로마의 의지를 꺾었습니다.

맨유는 카바니의 2골 활약에도 경기에서 패했지만, 결승행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은 기적을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1골만 넣는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도 있던 상황.

90분 동안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비야레알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장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은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 속에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아스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비야레알. 4년 만의 우승컵에 도전하는 맨유.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전 4시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집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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