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지난 경기에 이어 댄 이게와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이 이번에도 관중 없이 싸운다.

날짜는 다음 달 20일(이하 한국 시간),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다. 상대는 랭킹 8위 댄 이게(29, 미국).

네바다주체육위원회는 12일 다음 달 UFC가 세 대회를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 수 있도록 개최를 승인했다.

UFC는 다음 달인 6월, 네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6월 6일 UFC 파이트 나이트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6월 13일 UFC 263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마빈 베토리)
△6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정찬성 vs 댄 이게)
△6월 27일 UFC 파이트 나이트 (시릴 가네 vs 알렉산더 볼코프)

UFC는 지난달부터 관중석을 꽉 채워 PPV 넘버 대회를 치르는 중이다. UFC 263는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힐라리버아레나(Gila River Arena)에서 열린다. 힐라리버아레나는 최대 수용 인원 1만9,000명의 경기장이다.

PPV 넘버 대회를 제외한,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아직까지 UFC에이펙스에서 관중 없이 개최한다. 정찬성에게 쏟아지는 함성을 들을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무관중으로 싸웠다. 2라운드 백스핀엘보를 맞은 뒤 오르테가에게 끌려다니다가 0-3으로 판정패했다.

정찬성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명문팀 파이트레디에서 에디 차 코치와 집중 훈련 중이다. 팀 동료 박문호·김민우와 칼날을 다듬고 있다. 여기서 이겨야 다시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들어간다.

정찬성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는 '스팅' 최승우도 출전해 UFC 3연승을 노린다. 줄리안 에로사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정찬성과 최승우가 동반 승리를 노리는 이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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