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교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전주 KCC가 다음 시즌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FA 최대어로 평가받은 MVP 송교창은 24일 KCC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첫해 보수 총액 7억 5000만 원으로 올해 FA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지난 시즌 받은 3억 3000만 원에서 127%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KCC는 FA 시장에서 주요 선수를 모두 잡게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낸 KCC가 라건아를 잡은 이후 MVP 송교창과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KCC는 올 시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6승 18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시즌 도중 타일러 데이비스의 이탈, 송교창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결국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전망이 밝습니다. 챔피언에 오른 안양 KGC는 이재도를 창원 LG에 떠나보냈고, 챔피언결정전 MVP 제러드 설린저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 손실이 없는 KCC가 다시 한번 우승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4일까지 진행된 FA 자율협상 결과, 김동욱(서울 삼성→부산 KT), 허일영(고양 오리온→서울 SK), 이재도(안양 KGC→창원 LG) 등이 팀을 옮겼습니다. 김태술(원주 DB)과 김민수(서울 SK), 조성민(창원 LG)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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