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아니 립스키는 '폭력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나, 아직 UFC에서 KO승이 없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녀는 어디 있나요?"

'미녀'라는 단어를 제목에 단 여성 스포츠 스타의 기사에서 곧잘 보이는 댓글이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미녀 파이터들이 붙는다.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9에서 몬타나 델라 로사(26, 미국)와 아리아니 립스키(27, 브라질)가 플라이급으로 대결한다.

델라 로사는 2017년 TUF 26 참가자로 UFC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총 전적 11승 1무 6패 중 서브미션 승리가 8번이나 있다.

레슬러 스타일로 타격 실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2경기 1패 1무로 실적이 저조하지만 나이가 젊고 그래플링 기본기가 좋아 더 지켜봐야 할 유망주다.

▲ 몬타나 델라 로사는 레슬러 유형의 파이터다. 타격 실력을 키워야 상위 랭커로 올라갈 수 있다.

립스키는 폴란드 단체 KSW 챔피언을 지내고 2019년 UFC와 계약했다. 옥타곤 전적은 5전 2승 3패(총 전적 13승 6패).

'폭력의 여왕(The Queen of Violence)'이라는 별명답게 KO로 6번 이겼다. 그러나 UFC에선 한 번의 서브미션 승리(니바)만 있을 뿐 KO 승리가 없다.

미모에선 톱클래스지만, 실력에선 조금 아쉬운 두 선수의 맞대결은 UFC 파이트 나이트 189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다. UFC 파이트 패스를 구독하면 볼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89 메인 카드는 묵직한 매치업으로 짜여 있다. 헤비급이 2경기, 미들급 3경기, 웰터급 1경기로 구성됐다.

메인이벤트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 아우구스토 사카이의 헤비급 경기, 코메인이벤트는 월트 해리스와 마르친 티부라의 헤비급 경기다.

▲ 아리아니 립스키는 UFC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이겨야 승률 50%를 맞춘다.

10승 무패로 주목받는 웰터급 신성 미겔 바에자가 7연승 하다가 지난 1월 리징량에게 잡힌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대결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89 메인 카드는 오는 6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89 

-메인 카드 (스포티비 온/스포티비 나우 생중계)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헤비급] 월트 해리스 vs 마르친 티부라
[미들급] 로만 돌리제 vs 라우레아노 스타로폴리
[웰터급]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미겔 바에자
[미들급] 두스코 토도로비치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미들급] 톰 브리즈 vs 안토니오 아호요

-언더 카드

[여성 플라이급] 몬타나 델라 로사 vs 아리아니 립스키
[헤비급] 태너 보서 vs 일리르 라티피
[웰터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무슬림 살리코프
[페더급] 마콴 아미르카니 vs 카무엘라 커크
[라이트급] 앨런 패트릭 vs 메이슨 존스
[페더급] 션 우드슨 vs 유세프 잘랄
[라이트급]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vs 조던 레아비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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